배화여대, ‘AI EDU+ 전문가 과정’ 대학 간 상생협력의 성공 사례로 주목
참가자 ‘업무 적용 자신감’ 0.95점 급등, 100% 만족도 달성
[한국대학신문 심정은 기자]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이후천)가 대학 간 협력과 최신 인증 시스템을 결합한 새로운 교육 혁신 모델을 선보였다. 배화여대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지난달 1일부터 7월 11일까지 ‘2025학년도 1차 배화 교육혁신 전문가 과정’을 운영했다. 이는 국내외 대학 간 공유·협력 기반을 다지고 지역 상생을 확산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25 배화 AI EDU+ 과정’이라는 주제 아래 총 36명의 교직원이 참여한 이번 과정은 AID(AI-Digital) 시대에 필수적인 AI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AI EDU+ 입문과정’, ‘AI EDU+ 응용과정’, ‘AI EDU+ 심화과정’으로 운영했다. 특히,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교직원에게는 공식적인 역량 인증서인 ‘디지털 배지’가 발급돼 교육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이번 과정의 성과는 구체적인 수치로 증명됐다. 참가자들의 AI 역량은 교육 이수 후 모든 항목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특히 ‘AI 업무 적용 자신감’과 ‘AI 도구 활용 자신감’ 항목은 교육 전 3.60점에서 4.55점으로 0.95점이나 수직 상승하며, 교육이 실제 업무 능력 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입증했다.
참가자들의 반응 또한 매우 긍정적이었다. ‘특강 내용이 직무에 유용하다’는 질문에도 100%(‘매우 만족’ 80%, ‘만족’ 20%)가 압도적인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많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자주 교육 기회를 만들어달라”는 등 후속 과정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배화여대는 ‘BAEWHA VISION FUTURE 2030+’라는 장기 발전 계획 아래 교육 혁신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번 한국기술교육대와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과 디지털 배지 시스템 도입은 그 노력의 중요한 결실이다.
이평원 교무혁신처장은 “이번 전문가 과정은 타 대학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교육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디지털 배지를 통해 교직원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인증하는 선진적인 교육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수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구성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AID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