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지역혁신 선도하는 AI·DX 전문가 양성 나선다

교직원 대상 ‘AIDX 전문성 강화 연수’ 개최

2025-07-23     심정은 기자
2025년 교직원 AIDX 전문성 강화 연수.

[한국대학신문 심정은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교직원의 AI·DX(인공지능·디지털 전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대규모 연수를 개최한다.

울산과학대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사업단은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2025년 교직원 AIDX 전문성 강화 연수’(이하 연수)를 개최했으며, RISE사업 참여 교원 및 교직원, 사업단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급속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교직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산업체가 실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기술 컨설팅 능력을 배양하고, AI·빅데이터 등 스마트 기술 활용 역량을 제고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첫날에는 (주)원더플라스틱 김민석 대표의 ‘산학이 함께 가는 탄소중립 로드맵’, 울산대 김동호 교수의 ‘현장 중심의 방폭 대응 기술과 산학협력 연계 방안’ 특강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체인지퍼센트 최민규 강사가 ‘교육 및 실무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법’을 주제로 4시간에 걸친 심화 특강을 진행했다.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둘째 날에는 초권역 전문대학 간 RISE사업 공동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맞춤형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한 권역 간 협의가 이뤄진다.

울산과학대 송경영 RISE사업단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직원들이 AI·DX 분야 전문가로 성장해 지역 산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단계별 교원 인증제 운영을 통한 체계적 역량 관리와 대학 내 AID-X지원센터의 전문 장비를 활용한 실습을 병행해 AI 기초부터 자동화 시스템 활용까지 포괄적인 기술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과학대는 RISE사업을 통해 울산의 핵심 과제인 산업안전,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을 위한 △복합재난 대응 산업안전·보건 관리시스템 개발 △AID(인공지능·디지털) 역량강화 기반 지역산업 전환 지원 △교육·산업·복지가 조화로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등의 3가지 과제를 주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울산과학대가 단순히 교육기관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현장의 핵심적인 난제를 해결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성장 엔진이자 ‘안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