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 고교 장애학생 대학 입학 및 적응 위해 대학생활 체험 교육 진행
[한국대학신문 이서혜 기자]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경기 북부 지역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25 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지원사업’을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본 캠퍼스에서 진행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학생들에게 실제 대학 생활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로 탐색 및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서정대는 4일간 13명의 송민학교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6개 학과(휴먼케어서비스과, 반려동물과, 뷰티아트과, 호텔외식조리과, 그린식품가공과, 호텔관광과) 도움과 교내 재학생 봉사자 지원을 받아 각 학과 별 전공 체험 및 서정대 시설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캠퍼스 투어를 통해 대학생활 체험을 진행했다.
장애학생들은 학과별로 △특수학생 대상 그림 미술치료(휴먼케어서비스과) △반려동물 훈련 및 생활 매너교육(반려동물과) △나만의 향초 만들기(뷰티아트과) △햄버거, 스테이크 만들기 체험(호텔외식조리과) △쿠킹 클래스 체험(그린식품가공과) △호텔바리스타 체험(호텔관광과) 등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장애학생들이 대학이라는 공간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자립 역량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다양한 학과 체험과 교수진의 설명을 통해 자기 적성과 진로를 더욱 명확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했으며, 또래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대인관계 능력과 자기 표현력 향상에도 도움이 됐다.
서정대 양영희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대학 진학과 사회 진출에 대한 긍정적인 동기를 얻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을 위한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