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타이난 세종학당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공로상 수상
4년간 문화행사 4천명 참여·수료율 90% 달성…한국어·한국문화 확산 공로 인정
2025-07-30 정수정 기자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주현)가 운영하는 타이난 세종학당이 세종학당재단 주관 ‘2025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세종학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운영하는 한국어·한국문화 보급기관으로, 타이난 세종학당은 한국영상대가 운영 중이다. 영상·웹툰·한류문화 콘텐츠 특화 역량을 바탕으로 정규 한국어 강의 외에도 K-드라마, 웹툰, K-pop, 한식 체험 등 현지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타이난 세종학당은 2024년 ‘우수 세종학당’에 이어 특성화 지원사업 선정과 멘토학당 운영 등 국내외 250여 개 세종학당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2020~2024년 4년간 문화행사 참여자 4000명, 한국어 교육 수료율 평균 90% 이상이라는 실적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박현아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수상은 한국문화 전파와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현장에서 실용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교육 모델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