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RISE센터, ‘예산 집행 설명회’ 개최… “실무역량 제고”

8일 영남대서 설명회 열고 예산지침 이해 제고 29개교 예산 집행 실무 담당자 150여 명 대상 진행 라이즈 예산 집행 관련 효율성·투명성 확보 목표 “지방재정 보조사업 책임성·공공성 확보 노력”

2025-08-11     김영식 기자
지난 8일 오후 영남대에서 ‘경북 RISE 사업비 집행 및 관리지침 안내’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대학 실무자들이 참석해 경청하고 있다. (사진=경북RISE센터)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올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 예산으로 2679억 원을 집행하는 경북RISE센터(센터장 박대현)가 대학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예산지침 공유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실무 차원에서 발생 가능한 회계 오류를 줄이고, 표준화된 지침 이해를 통해 대학 간 회계 처리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 표준화된 예산지침 공유 및 이해도 제고 = 11일 경북RISE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8일 오후 영남대학교 인문관 강당에서 ‘2025년 경상북도 RISE 사업비 집행 및 관리 지침 세부 기준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경북 RISE에 참여 중인 29개 대학의 예산 집행 실무 담당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집행 기준에 대한 명확한 해설과 실질적인 사례 중심의 안내를 통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역량 제고의 일환으로 전개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RISE 예산 집행 지침의 핵심 개념 △항목별 세부 집행 기준 △e나라도움 시스템 입력 요령 △정산 시 주의사항 등 체계적 안내가 이뤄졌다.

박지순 경북RISE센터 선임연구원의 지침 해설 강연을 시작으로 정산·회계 담당자의 실무 시연 및 사례 소개, 질의응답과 후속 일정 안내 등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사업비 집행 과정에서 지침 해석이 모호하거나 실무상 혼란이 있었던 부분들이 이번 설명회를 통해 명확히 정리됐다”, “e나라도움 시스템 입력 방법과 항목별 집행 기준에 대한 실제 사례 중심의 설명은 실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매우 유익했다”, “유사한 사업을 추진하는 타 대학의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의 고민을 나누고, 실질적인 해결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경북RISE센터 관계자는 “지방재정 보조사업의 책임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장 실무자의 이해와 숙련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향후에도 실무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지침의 사전 이해와 집행의 적정성 확보, 사후 정산의 신뢰성 제고로 이어지는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형 라이즈에는 지역대학 총 29개교가 참여한다. 특히 경북도라이즈위원회는 지난 4월 열린 3차 회의를 통해 교육부의 확정 내시와 인센티브 등 예산 반영을 위해 올해 라이즈 예산을 당초 1621억 원에서 2679억 원으로 증액키로 결정했다.

경북형 라이즈는 올해 3개 프로젝트·11개 단위과제, 총 101건의 공모과제를 뼈대로 추진된다. 특히 △‘혁신과 융합을 통한 아이디어 산업 주도 지역성장체계 확립’을 목표로 K-IDEA Valley(5개 과제) △‘글로컬 대학을 통한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둔 K-IVY(2개 과제) △‘지역-대학 연계 지역인재양성체계 구축’을 목표로 K-LEARNing(4개 과제) 등 3대 프로젝트로 짜였다.

아울러 세부과제로 △아이디어 창업밸리 △특화산업 Scale-Up △로컬 맞춤형 R&D △지역성장 혁신LAB △현장실무형 고급인재양성 △MEGAversity 연합대학 △특성화 대학 △대학평생직업교육체제 구축 △해외인재 유치 △사회적 가치실현 △로컬이슈 해결 등으로 구성,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