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남부 전문대학 ‘라이즈(RISE) G6 허브’로 협력 가속
지난 11일 ‘2025 경기 RISE G6 허브 워크숍’ 개최, 협력 방안 모색 동원대, 수원여대, 여주대, 용인예술과학대, 장안대, 한국관광대 참석 G6 허브 향후 정례회의, 성과 공유 세미나, 공동 산학 프로젝트 진행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경기도 동남부 6개 전문대학이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에서 평생직업교육 거점형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들 대학은 연간 1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기반으로 향후 5년간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일체형 교육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1일 용인예술과학대에서 ‘2025 경기 RISE G6 허브 워크숍’이 개최됐다. 경기도 라이즈 G6 허브(이하 G6 허브)는 △동원대 △수원여대 △여주대 △용인예술과학대 △장안대 △한국관광대 등 경기 동남부 소재 6개 전문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G6 전문대학의 라이즈 사업단장과 실무진이 모두 참석해 사업별 세부 프로젝트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또 단위과제별 주관·참여 역할을 분담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협력모델을 구체화했다.
컨소시엄의 주관 대학인 이현미 용인예술과학대 라이즈 사업단장은 “경기RISE G6 허브는 대학과 지역, 산업이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되는 모델”이라 “대학이 지역의 혁신 허브로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단위과제 중심의 협력 구조 = G6 허브는 이날 성과지표 공유와 추진전략 논의와 함께 핵심 단위과제 주관대학과 참여대학 간의 협력체계를 공식화 했다.
이들 대학은 ‘GX-3C·GX-2P 특화 교육과정’ ‘성인학습자 맞춤형 프로그램’ ‘고교-대학-산업 간 연계형 산학일체 교육(Grow-On 모델)’ ‘지역기반산업 종사자를 위한 업스킬·리스킬 과정’ ‘각 대학 소재 지역 사회공헌 활동’ ‘외국인 지역 정주를 위한 특화 교육 프로그램’ 등 6개 핵심 단위과제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 각 대학 관계자는 앞으로의 운영 계획과 협력 방향성 등을 제시했다. 용인예술과학대 라이즈 사업 부단장은 “성인학습자를 위한 평생교육 체제 지원 과제를 주관하며 지역 산업 재교육에 앞장설 것”이라며 “참여대학의 강점을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동원대 관계자는 “경기 동남부 지역사회를 위한 대학 역할로 6개 대학이 소재하고 있는 6개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수원여대 관계자는 “재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등 실무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여주대는 “외국인 유학생 정주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안대는 “고교-대학-산업 연계 모델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대는 “관광산업과 연계하는 서비스 산업 재직자 교육을 기반으로 경기 남부권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 향후 5년간 정례회의, 성과 공유 = G6 허브는 ‘지역별 산업 경쟁력 강화’ ‘대학 간 교육·연구 자원 공유’ ‘산학연계 고도화’를 목표로 협력한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성과지표 달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관·참여대학 간의 유기적 협업과 산업체·지자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필수”라고 공감했다.
G6 허브는 이날 워크숍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매년 정례회의, 성과 공유 세미나, 공동 산학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지역 내 성인학습자, 산업체 재직자, 대학 재학생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