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 - 매촌의숙장학재단, 민·학 협력 협약 체결 및 장학금 기탁

2025-08-19     김영성 기자
군장대 이진숙 총장(오른쪽)과 매촌의숙장학재단 정회상 이사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김영성 기자] 군장대학교(총장 이진숙)는 19일 대학 대회의장에서 매촌의숙장학재단(이사장 정회상)과 민・학협력 협약식을 갖고, 매촌의숙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 5백만원을 기탁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군장대 이진숙 총장과 매촌의숙장학재단 정회상 이사장을 비롯한 양기관의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으며, 매촌의숙장학재단은 매년 5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군장대는 기탁 받은 장학금을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 및 우수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진숙 군장대 총장은 “지역 사회와 함께 인재를 키워나가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회상 매촌의숙장학재단 이사장은 “군장대학은 우리 지역의 우수한 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발전과 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으며, 더욱이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고 있다” 말하고, “군장대학의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열정에 미력하나마 힘을 더하고 싶은 마음에 작은 마음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말을 했다.

협약식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1950년 시작되는 군산시 교육의 역사에는 광동학원(설립자 故 학창 이종록)과 동산학원(설립자 故 매촌 정만채) 의 큰 산맥이 있으며, 두분의 발자취가 깊게 새겨져 있다.

두 분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피폐해진 국가와 나라의 재건을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무너진 학교를 재건하고 장학재단을 설립해 인재양성을 위한 육영사업에 매진했다.

광동학원은 산하에 국제디지털대학교, 군장대학교, 군산중앙고등학교, 군산중앙중학교를 두고 있고, 동산학원 산하에는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 군산동고등학교, 군산동중학교, 제일초등학교을 둔 사학명문으로 발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두 학원은 지역의 사학 명문이기도 하였지만 공립교육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학원 내 학교를 국가에 헌납하고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마다하지 않음으로써 국가 교육에 크게 기여했다.

군장대와 매촌의숙장학재단은 오랜 시간 함께한 육영사업의 동반자로서 지속적으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손을 잡고 노력할 것을 다짐했으며, 군장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학생 지원과 인재 육성에 더욱 힘써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