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신화 윤윤수 회장, 한국외대 졸업식서 특별 축사
성실과 페어플레이 정신 강조
2025-08-22 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샐러리맨의 신화로 통하는 윤윤수 전 휠라코리아(현 미스토코리아) 회장이 22일 모교인 한국외국어대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특별 축사를 했다.
윤 회장은 졸업하는 후배들에게 "실패는 인생의 종착지가 아니라 더 큰 가능성의 출발점이고 도전과 성장을 위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험난했던 과거를 설명한 뒤 "정직과 성실,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이 순간을 새로운 시작점으로 삼아라"고 주문했다.
정치외교학과 66학번인 윤 회장은 평범한 샐러리맨을 시작으로 휠라코리아를 설립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현재는 세계적 골프 기업 아쿠쉬네트를 보유한 미스토홀딩스 회장을 맡고 있는 자수성가형 기업가다.
한국외대 졸업식에서 외부 인사가 축사를 한 경우는 윤 회장이 처음.(맨 위, 두번째) 졸업식에 참석한 외국인 학생들이 박정운 총장과 교무위원 등 내빈 입장에 박수치며 환호하고 있다.(맨 아래)
이 날 졸업식에서 한국외대는 학사 1398명, 석사, 455명, 박사 55명 등 총 1908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