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시/서울예술대학교] 63년 전통, 글로벌 융합예술 인재 양성하는 국내 대표 예술대학
세계 혁신대학 WURI 4년 연속 선정… 문화예술 교육 혁신 선도 다원화된 학위 프로그램 완비, 실기·창작 중심 결합해 교육 강화 예술적 통찰력·첨단 기술 융합해 미래 광고 콘텐츠 창작자 육성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장지헌)가 대한민국 대표 예술대학으로서 글로벌 문화예술의 주역을 키우며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1962년 개교 이후 63년간 “우리 문화예술의 세계화”를 목표로 창의·협업·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융합예술인 양성에 앞장서 온 서울예대는 현재 한류(Korean Wave)의 확산을 이끄는 인재들을 다수 배출하며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제고에 기여해왔다.
서울예대는 최근 4년 연속 세계 혁신대학 랭킹(WURI, 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 Top 100에 선정되며 교육 혁신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우리 민족 예술혼의 현대, 세계화'를 창학이념으로 삼아 ‘공연예술과 미디어 창작 분야 세계 최고 수준 예술대학’이라는 비전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온 성과다. 특히 △글로컬 역량 강화 △예술교육 품질 향상 △산관학 협력 강화 △융합창작 역량 강화 △지속가능경영이라는 교육 방향은 서울예대가 지향하는 미래 서울예대의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예대는 2009년부터 미국 뉴욕 및 LA,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등 세계 예술의 주요 거점에 컬처허브(CultureHub)를 구축해왔다. 이는 한국 고유의 문화예술과 세계 문화예술의 만남을 실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세계 각지에 구축된 컬처허브(CultureHub)의 원격 버추얼 스튜디오 간 네트워크를 통한 교육 및 뉴-폼 아츠(New Form Arts) 창작을 위한 실험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컬처허브를 통해 세계 각지 예술가들과 만나며,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경험을 재학 중 미리 체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예대 재학생들은 예술 현장의 흐름을 국제적 차원에서 이해하고,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 3+1+2 학위체제 완비… 미래 예술교육 선도 = 서울예대는 차별화된 학위과정 운영을 통해 미래 예술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서울예대는 △전문학사과정(3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1년제) △예술전문기술석사과정(2년제)으로 이어지는 다원화된 학위 프로그램 ‘3+1+2 체제’를 완비했다. 여기에 집중 실기 교육(Conservatory)과 창작 중심 학부(School) 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한 특성화 및 전문화된 교육(Institute) 체계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심화된 전문성과 창작 역량을 동시에 길러주고 있다.
이 같은 교육 체계는 단순히 예술직업인·전문예술인을 양성하는 수준을 넘어 서울예대를 우리 사회 예술의 중심지이자 문화 운동의 발신지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있다. 나아가 대한민국 문화예술산업 세계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우리 문화예술이 국제무대에서 문화적 가치와 역할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
■ 광고창작전공, 미래 광고계 '파괴적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 = 서울예대 광고창작전공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파괴적인 광고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과 AI 기술로 광고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광고창작전공은 예술적 통찰력과 첨단 기술을 융합해 미래 광고 콘텐츠 창작자를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캠퍼스 내 15개 예술 전공이 어우러진 풍부한 인프라 속에서 학생들은 디지털 콘텐츠 기획, 뉴미디어 영상 콘텐츠 제작, 브랜드 플랫폼 기획, 온오프 통합 크리에이티브 설계 등 다양한 실습을 통해 현장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광끼’(웹진 발간), ‘갑오개혁’(숏폼 제작), ‘심봉사’(ESG·CSR 캠페인) 등 학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기획부터 실행까지 경험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광고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졸업생들은 제일기획, 이노션, HS애드 등 종합광고대행사와 국내 유수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 CJ E&M, 카카오 등 콘텐츠 기업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역량을 확장하여, 영화 <독전>의 이해영 감독, 영화 <백두산> 이해준 감독, ‘국내 최초의 윈도우 페이터’ 나난 작가, ‘전국노래자랑’ MC 남희석, 배우 정혜영·박은혜 등 다양한 문화산업 분야에서 광창 출신의 ‘예대인’이 배출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실기 중심 인재 선발 기조 유지…전공 역량 중심 선발
서울예대는 세계성과 주체성을 갖춘 창의적 예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창학이념을 바탕으로 우수 예비 예술인을 발굴하기 위해 실기 역량 중심의 평가 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2026학년도 수시 입학전형에서는 일반전형 모집인원의 90% 이상을 실기우수전형으로 선발하며, 이는 서울예대 입시가 전공 역량 중심 선발 기조를 확고히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극, 연기, 한국음악 전공은 실기고사 성적 100%로 선발하고, 문예창작 전공은 실기 비중이 90%를 차지한다. 이 외에도 총 15개 전공 중 13개 전공이 실기 성적을 70% 이상 반영하며, 실기 역량을 토대로 한 예술인재 선발 원칙을 이어간다.
2026학년도 전공별 입시 주요 변경사항도 있다. 무용 전공은 올해부터 기존 통합 선발에서 ‘순수무용’과 ‘실용무용’으로 세부 모집단위를 나누어 선발한다. 이는 전공 적합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각 무용 분야의 예술적 특성과 표현 차이를 살리고, 종합적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무용 전공은 전년도 실기 100% 반영에서 학생부 30%와 실기 70% 반영으로 변경해 학업 역량을 평가에 반영했다.
디지털아트 전공의 실기고사 가운데 <자유창작 2유형>은 기존 '컴퓨터 기반(스크래치 및 물리적 도구 활용)'에서 '테크 기반' 실기 방식으로 변경됐다. 수험생은 주어진 주제에 따라 작품 기획안과 구현 예상도를 작성해야 하며, 이는 디지털 콘텐츠 창작 과정에서 사고력과 기획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변화다.
방송영상 전공은 시험 종복별 배점이 조정됐다. 전년도까지 작문 시험과 대본분석 및 구두문답 시험을 각각 400점씩 동일하게 반영했으나 2026학년도에는 작문 300점, 대본분석 및 구두문답 500점으로 가중치가 달라졌다.
또한 2026학년도 입학전형에서는 전문대졸 이상 특별전형을 제외한 전체 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한다.
2026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는 2025년 9월 8일(월)부터 9월 30일(화)까지 진행된다. 실기고사는 10월 18일(토)부터 11월 2일(일) 사이에 실시되며, 지원자는 10월 15일(수) 오후 4시 서울예술대학교 홈페이지 수험생 정보서비스를 통해 개인별 실기고사 일정 및 장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예술대학교 홈페이지(www.seoularts.ac.kr) 2026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예대는 "대한민국 한류의 세계적 인기를 이어갈 예술 인재들을 기다린다"며 고교 졸업 학력 이상 지원자들의 도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