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시/성운대학교] 실무능력·전문성 갖춘 지역 특화 ‘말산업 전문 인재’ 양성

‘국내 최초’ 교내 실내 승마장 건립…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으로 ‘말산업’ 선도 RISE·2026년 한국마사회 영천 경마공원 개장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말산업 활성화 위한 ‘AI 융합 교육기관’ 활약… 유럽 대학과 디그리 과정 추진

2025-09-02     주지영 기자
성운대 말산업과. (사진= 성운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성운대학교(총장 윤지현)는 2011~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마필산업육성사업에 선정돼 국내 최초로 교내 실내 승마장을 건립하고 교내에서 현장교육과 실습, 전공·이론 교과를 학습할 수 있는 삼위일체 교육시스템 구축해 대한민국의 말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성운대는 2025년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특화산업인 말산업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또 2026년 한국 최고 말산업체이며 백년 공기업인 한국마사회 영천 경마공원이 개장함에 따라 학생들의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강화해 지역정주형 인력을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2024학년도 산학협력 성운대 학생 연수교육. (사진= 성운대 제공)

■말 산업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갖춰 = 성운대 AI말산업학부는 말 산업의 생산, 육성, 조련뿐만 아니라 마필 자원을 활용한 승마·재활승마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해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현재까지 한국마사회로부터 협력승마시설(그린승마존, 재활힐링 승마시설)에 선정돼 말산업 플랫폼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다.

AI말산업학부는 ‘승마&AI말조련전공’과 ‘승마&AI재활승마전공’을 운영해 말 조련과 재활승마에 인공지능을 접목했다. ‘어린 말이 태어나서 승마용, 경마용 등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시스템화하고 선진국형 말조련 사업에 이바지할 것은 물론 AI를 활용한 장애 유형에 맞는 재활승마를 도입한다.

또한 경마기수 양성이 한국마사회에서 민간으로 이양됨에 따라 성운대에서는 경마기수 출신 교원을 충원하고 한국마사회의 실습 인프라 공유 등 협업을 통하여 경마 기수를 위한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대학에서 우수한 기수 인력을 안정적으로 배출하고 말산업의 꽃인 한국 경마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성운대는 학문적 성과뿐만 아니라, 실전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제40회 대통령기 전국 승마대회에서 송선아 학생은 마장마술 C 클래스 대학부 3위를 차지했다. 또 제3회 영천시장배 전국승마대회에서는 이승훈 학생이 고대일반부 장애물 100cm에서 통합 2위를, 심형석 학생이 대학부 장애물 70cm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수의 부문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러한 성과는 학생들의 실무 능력과 교수진의 전문성을 입증하는 결과로, 성운대 AI말산업학부의 교육 수준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다.

제12회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 현장. (사진= 성운대 제공)

■ 2026학년도 AI말산업 전문기술석사 과정 인가= 성운대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2026학년도 전문기술석사과정’ 인가를 받으며,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있어 국내 유일의 AI 융합 교육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전문학사, 학사, 전문기술석사학위 취득까지 원스톱으로 진학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미래지향적 진로를 설계하려는 수험생들에게 AI가 선도하는 미래형 교육의 선택지를 제시한다. 국내 말산업 교육기관 중 말을 전공으로 전문학사, 학사, 석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교육기관은 성운대가 유일하다.

전문기술석사는 이론보다 실무에 강한 교육과정이다. 학생이 배정받은 말을 AI기반 말조련 실습을 하고 한국마사회의 말품평회 평가를 바탕으로 실제 산업에서 요구되는 실무역량을 키운다. 이 과정은 AI기반 시스템에 입력해 대학 내 인증제와 말산업 선진국인 유럽의 대학과 디그리 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선정= 성운대는 2025년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공모사업에서 최종 4개 단위과제에 선정돼 5년간(2025~2029년)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 가운데 AI말산업학부는 현장실무형 고급인재양성 과제에 선정돼 지역사회인 영천시와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이끌고자 한다.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말산업특구로서 성운대는 지역 특화산업인 말산업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졸업 후 지역 말 관련 산업체에 정착하는 지역정주형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 한국마사회 ‘영천 경마공원(렛츠런파크 영천)’이 개장하므로 지역 내 말산업 관련 일자리 창출이 증가할 것이며, 성운대는 한국마사회와 연계한 실습과 인턴십 등 현장 중심 교육에 최적화된 입지를 가지고 RISE사업과 연계해 영천 경마공원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능력의 전문성을 겸비한 마필관리와 말조련 인력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