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시/미니인터뷰] 홍문표 성균관대 입학처장 “수시모집으로 2410명 모집… 신설학과‧신설전형 ‘주목’”

홍문표 성균관대 입학처장

2025-08-29     백두산 기자
홍문표 성균관대 입학처장. (사진=성균관대학교)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총 2410명(수시 58.2%, 정시 40.1%)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1502명(36.3%), 학생부교과전형 416명(10%), 논술위주전형 386명(9.3%), 실기/실적(예체능) 106명(2.6%)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세부적인 모집인원은 융합형 315명, 탐구형 406명, 성균인재 236명, 과학인재 155명, 기회균형 24명, 특별전형(정원 외) 366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융합형, 탐구형, 기회균형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평가 100%로 선발한다. 올해부터 자유전공계열, 사범대학(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의예, 글로벌융합학부, 스포츠과학과는 신설된 성균인재 전형으로 선발하며 과학인재 전형과 함께 2단계에 면접 30%를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정량평가 80%, 정성평가 20%를 반영하며 정성평가는 학업수월성 10점, 학업충실성 10점으로 평가한다. 올해부터 정량평가 시 과목별 군을 분리해 평가하며 정성평가에 교과학습 발달상황과 출결상황이 반영된다.

논술위주전형은 언어형과 수리형을 분리해 실시(일부 모집단위 제외)하며 논술 10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모집단위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탐구 5과목 중 3개 과목의 등급 합 6등급 혹은 5등급 이내다. 단, 의예과는 탐구 평균을 반영해 3과목 합 4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하고, 일부 모집단위(자연과학계열, 공학계열, 건설환경공학부, 전자전기공학부, 소프트웨어학과)에 언어형 지원 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수학영역을 의무 반영한다.

신설된 학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성균관대는 2026학년도부터 삼성SDI와 함께 채용연계형 계약학과 배터리학과를 신설하고 총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도 신설해 총 33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균관대는 2025학년도부터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시 전공적합성, 계열적합성을 반영하지 않고 지원자의 탐구역량, 즉 탐구확장성과 탐구주도성을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성균관대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 내 지원자의 관심분야가 반드시 지원학과와 일치하지 않아도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성균관대는 특정 모집단위별 권장 이수과목이 없기 때문에 지원자의 이수과목 현황과 상관없이 다양한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이는 다양한 관심사와 학업역량을 가진 수험생들에게 더욱 폭넓은 진로 탐색과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 입학 절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성균관대학교 입학처 웹사이트 공지 사항을 참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