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강원 대학 홍보협, ‘제1차 실무자 교류 간담회’ 개최
경인강 홍보협 실무자 교류 간담회, 27일 성결대서 열려 대학 홍보 실무자 20여 명 한자리에… 실무적 교류 진행
[한국대학신문 김소현 기자] 경기·인천·강원지역 대학홍보협의회 제1차 실무자 교류 간담회가 27일 경기도 성결대 학술정보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경기·인천·강원지역 대학의 2025학년도 대학 홍보와 관련한 실무별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강원대, 대진대, 성결대, 용인대, 한국공학대, 한림대, 한세대, 한양대 ERICA 등 총 13개 대학 실무자 20여 명이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준서 성결대 홍보미디어센터장은 “홍보미디어센터가 교내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6월부터 새로운 총장님이 부임하셨고 앞으로 4년간의 비전을 홍보와 연결해서 슬로건을 미디어센터에서 제안해 받아들여졌다”며 “현재 대학혁신지원사업, RISE 사업 등을 운영 중이며 홍보미디어센터가 중심이 돼 총장님의 비전과 관련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홍보미디어센터가 학술정보원 2층으로 이동해 앞으로 더욱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전념할 전망이다. AI와 홍보를 결합한 교육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건 경인강 홍보협의회 회장(한림대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대학이 많이 어렵고 MZ 세대를 비롯해 근무 환경도 많이 바뀌고 있다. 얼굴을 맞대고 경험을 공유하는 것들이 노하우이자 경쟁력이었는데 지금은 챗GPT, 알고리즘 등 기술이 경험을 넘어서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때일수록 서로 만나 경험을 공유했을 때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현 본지 미디어국 부장은 “경인강 홍보협의회가 지속적인 교류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본지 또한 대학의 성장과 상생을 위해 보다 디테일하고 심층적인 보도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협의회에선 △언론홍보 △SNS·영상 △광고를 주제로 그룹별 활동이 진행되는 등 실무적 교류가 이어졌다. 대학 관계자들은 분야별 실무에 대한 고충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갔다.
곽미영 한국공학대 입학홍보처 홍보소통팀 팀원은 “대학 언론과 관련해 교내 신문 기사, 학보사, 영자신문을 담당하는 과정에서 다양성을 위해 정보 제공, 학생 인터뷰 등으로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있다”며 “질 높은 콘텐츠를 위해 기자들을 초청해 강의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훈재 한세대 대외협력팀 팀장은 “대학 언론은 자치단체로 기능하고 있다”며 “방향성은 제시할 수 있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독립적인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인강 협의회는 이번 첫 교류 간담회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네트워크 미팅과 공동 콘텐츠 제작, 공동 캠페인 등 협력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