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교육지표 2025] 학생 1인당 공교육비 1만 9805달러… 1년 새 24.9% 증가
초등·중등 단계 각각 32.8%, 30.9% 늘어 OECD 평균 상회 고등교육은 1만 4695달러에 그쳐 OECD와 6700달러 격차
2025-09-09 백두산 기자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2022년 기준 우리나라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은 1만 9805달러(PPP 기준)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1만 5858달러보다 3947달러, 비율로는 24.9% 늘어난 것으로 OECD 평균(1만 5023달러)을 크게 상회했다.
교육 단계별로 보면 초등교육은 1만 9749달러로 2021년(1만 4873달러)보다 4876달러(32.8%) 증가했고, 중등교육은 2만 5267달러로 1만 9299달러에서 5968달러(30.9%) 뛰었다. 두 수치 모두 OECD 평균(초등 1만 2730달러, 중등 1만 4096달러)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고등교육은 1만 4695달러로 2021년 1만 3573달러 대비 1122달러(8.3%) 늘었지만, OECD 평균(2만 1444달러)과 비교하면 6749달러 차이를 보였다.
한 대학가 관계자는 “초·중등 교육 단계에 대한 투자가 확대된 것은 학습 여건 개선과 교육 기회 확대에 긍정적”이라면서도 “대학·대학원 단계에서의 투자 부족은 미래 고급 인력 양성과 국가 혁신 역량 강화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