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 이차전지 최신 기술 현장 체험으로 미래 진로 설계에 도움
K-BATTERY SHOW 2025’ 전시회 참관
[한국대학신문 김영성 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 부트캠프 학생 100여 명이 11일 이차전지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K-BATTERY SHOW 2025’ 전시회에 참관했다. 이번 체험행사에는 이차전지과, 기계과, 미래자동차과, 전기과, 반도체전자과 학생들이 함께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K-BATTERY SHOW는 국내외 200개 기업이 참여하고 450여 개 부스 규모로 열린 국내 대표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다. 전시 현장에는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를 비롯해 전기차, ESS, EV 충전기술,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등 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최신 기술과 혁신적 솔루션이 소개됐다.
학생들은 부스를 직접 둘러보며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장비, 전고체 배터리, 친환경 리사이클링 기술, ESS 및 EV 충전 인프라 등 산업 전반의 기술 트렌드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교실에서 배운 전공 이론을 실제 산업 현장과 연결해 보는 동시에 글로벌 기술 혁신의 방향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충북보건과학대 부트캠프사업단 이윤수 단장은 “이번 참관은 학생들이 첨단산업의 변화를 몸소 체험하며 미래 산업과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지난해 7월 교육부 주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이차전지 분야에 선정돼 국비 7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으로 공학계열 중심의 장학 지원과 실무형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