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예술대, 청소년 대상 웹소설 창작 캠프 운영

2025-09-12     김연주 기자
웹크리에이터 양성캠프 진행 모습.

[한국대학신문 김연주 기자] 추계예술대학교(총장 임상혁)는 지난 8월 교내 창조관에서 ‘추계예술대학교와 함께하는 웹크리에이터 양성캠프’를 개최하고,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산학협력단(단장 조성원)과 서대문구청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웹소설 창작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5, 6학년부터 중·고교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산업 이해 및 창작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강의는 추계예술대 강사인 웹소설 작가 이융희가 맡았다.

교육은 △웹소설 산업구조 이해 △웹소설 PD 직군 업무 역할 △아이디어 기획 및 발상 △창작·플랫폼 연재 체험으로 구성되었다. 이 강사는 ‘웹소설 산업구조의 이해’를 주제로 국내 시장 현황과 플랫폼별 특성, 수익 모델 등을 설명했고, 이어 웹소설 PD의 역할과 작품 기획·출간 과정, 편집자와 작가 간의 협업 방식 등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실습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창작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장르 분석과 캐릭터 설정을 통해 콘텐츠 기획 역량을 키웠다. 특히 주요 웹소설 플랫폼의 연재 시스템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었다. 작품 업로드, 독자 반응 분석 등 실제 작가가 겪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현장 감각을 체득하는 기회가 됐다.

캠프 관계자는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웹소설 분야에서도 전문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웹콘텐츠 창작자로서의 역량을 구체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해 관련 분야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