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 외국인 신입생 조기적응프로그램 및 OT 진행
[한국대학신문 김영성 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는 19일부터 20일까지 괴산청소년수련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9월학기 외국인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조기적응프로그램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이번 OT행사에는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재학생 200여 명이 참여해 법무부 조기적응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국내 생활법률과 질서, 사회적응 정보, 범죄 예방, 성희롱 및 성폭력 관련 법규, 산업안전교육, 대학생활 적응 등 다양한 교육을 전문 강사로부터 직접 이수한다.
또한 대학생활 전반에 필요한 기본 생활 수칙과 수업·장학제도, 학과별 교육과정과 실습 안내를 비롯해 교수·선배와의 교류 방법 등을 배우며 유학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다. 아울러 야외 프로그램과 공동 활동을 통해 유학생 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가진다.
특히 스마트기계가공학과에 재학 중인 우즈베키스탄 출신 아스드백 학생은 신입생 대표로서 유학생의 책무 선언을 낭독하며 외국인 학생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박용석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것들이 단순한 학업을 넘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우리 대학은 전문 지식과 실무 능력은 물론, 국제적 감각과 창의적 사고를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보건과학대는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외국인 유학생 일학습병행사업 운영대학 △한국어능력시험(TOPIK) IBT 시행기관 △사회통합·조기적응프로그램 운영대학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충청북도 광역형 비자 운영대학 △충북 RISE사업 K-유학생 시행기관으로 선정돼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 여건 개선과 지원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