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고등교육 혁신의 장 열려… ‘2025 혁신대학 세계총회(WURI Global Conference)’ 부산서 개최
24~26일까지 동명대 중앙도서관 대강당과 Busan International College 일대에서 개최 대학별 혁신 사례 발표, 16개교 분야별 우수 사례 공유… 26개국 150여개 대학 관계자 참여 미래 지향적 대학 경영 전략 모색, 세계대학혁신네트워크 결성 본격화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세계 대학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고등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025 혁신대학 세계총회’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 중앙도서관 대강당과 Busan International College 일대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26개국 150여개 대학 관계자와 전문가 등 약 400명이 참석한다. 그중 240여 명이 직접 소속 대학의 혁신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혁신적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게 된다.
컨퍼런스의 주요 프로그램은 △대학별 혁신 사례 발표 △16개 분야별 우수 사례 공유 △세계대학혁신네트워크(WUNI-P, WUNI-L, WUNI-E) 결성 △WURI 성과 활용 대학 경영 개선 전략 논의 △관련 연구 논문 발표 등이다.
동명대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미래 지향적 대학 경영 전략을 모색하고,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공유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명대가 주최하고 국가브랜드진흥원, iSTAT, WURI Foundation이 공동 주관한다. 부산광역시, 부산라이즈혁신원, 동명대 RISE사업단이 후원한다.
한편, ‘2026 혁신대학 세계총회(WURI Global Conference)’는 독일에서 디겐도르프 공과대학(Deggendorf Institute of Technology)이 주최 대학으로 선정해 개최된다.
WURI 랭킹은 ‘혁신대학 세계랭킹(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의 약자로, 2020년 시작됐다. 한국 국제경쟁력연구원이 주관하고, 세계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으며 조동성 WURI 재단 설립자가 WURI 랭킹을 만들었다. 주최 기관은 △세계 120여 개 대학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한자대학동맹 △스위스 산업정책연구원(The Institute for Industrial Policy Studies Switzerland) △스위스 제네바 소재 유엔 기관 유엔훈련조사연구소(UN Institute for Training and Research, UNITAR) △스위스 루가노 소재 프랭클린대학의 테일러 연구소(Tailor Institute)다. WURI 랭킹은 △글로벌 300대 대학 순위(Global Top 300)와 학생 지원 및 참여(Student Support and Engagement) 등 13개 부문별로 100위까지 순위를 구분해 총 14가지 랭킹을 동시에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