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과별 협의체 ‘협력 구심점’”… 충남라이즈센터 ‘협력 강화’ 거버넌스 시동
2025년 프로젝트 추진협의회 회의 개최, 120명 참석 지난 24일 ‘프로젝트 추진협의회’ 분과위원장 선정 신성장동력산업, 지역산업혁신 등 4개 분과 운영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충남라이즈센터(이하 센터)가 프로젝트 추진협의회의 분과위원장을 선정했다. 신성장동력산업, 지역산업혁신, 지역고등교육, 지역공동체 등으로 분과별 프로젝트 추진협의회를 조직하고, 지역과 대학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게 센터의 복안이다.
센터는 지난 24일 충청남도 공공기관 통합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프로젝트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충남 고등교육정책담당관을 비롯해 도내 24개 프로젝트 수행대학, 산업계·교육계, 충남라이즈센터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충남라이즈센터와 협업하는 프로젝트 추진협의회 분과위원장이 선정돼 협력 거버넌스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의회는 충남라이즈 프로젝트 실행 주체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분과별 협의체를 바탕으로 현안을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운영방향 설명’ ‘분과장 선정’ ‘현안 토론’ ‘협의체 간 네트워킹 시간’ 등이 진행됐다.
프로젝트 추진협의회는 △신성장동력산업 △지역산업혁신 △지역고등교육 △지역공동체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각 분과는 충남라이즈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신성장동력산업 분과는 고등교육 자원을 활용한 신성장동력산업 분야 인재 양성 활성화와 첨단산업·국가 주도 연구 프로젝트와 라이즈 간 연계 확대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지역산업혁신 분과는 지역 산업 균형발전을 위한 특화분야의 산학협력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또 초중고교부터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역 밀착형 인재’ 조기 양성에 집중한다.
지역고등교육 분과는 충남형 취업보장형 계약학과를 활성화하고 지역 우량기업을 발굴해 기업과 고등교육기관과 연계를 확대한다. 아울러 지역 자원을 활용해 대학의 직업평생교육 고도화에 나선다. 지역공동체 분과는 대학과 연계한 사회서비스 공급 분야를 발굴하고 서비스 질 제고에 집중한다. 이와 함께 시·군 지역현안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을 기획하고 관련 정책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제도·행정적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또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프로젝트별 연계 과제를 발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성과관리 지표 달성 방안, 성과 확산 전략 등도 공통 의제로 다뤄졌다.
센터는 추진협의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제2차 협의회를 개최한다. 내년 1월에는 ‘성과공유 포럼’을 열고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를 확산할 방침이다. 프로젝트 추진협의회는 정기 2회, 임시 4회 운영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센터는 최근 지역과 대학의 연계·소통을 담당하는 ‘정보소통관’을 위촉하고 현장 의견 청취에 힘쓰고 있다. 정보소통관은 지역 대학 부처장과 사업단장 등으로 구성돼 라이즈 수행에서 대학가 소통 창구역할을 할 전망이다.
충청남도 고등교육정책담당관은 “라이즈는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과를 창출하는 새로운 고등교육 혁신 모델”이라며 “이번 협의회가 공동의 충남라이즈의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성과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승융배 충남라이즈센터장은 “분과별 협의체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대학·산업·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충남라이즈의 공동 목표와 사업성과 달성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