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2026학년도 수시1차 모집 7.98대 1 기록

2025-10-01     이정환 기자
울산과학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1차 모집에서 정원내 모집정원 1423명에 1만 1358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7.98대1을 기록했다. 정원 외 지원자 717명을 포함하면 이번 수시1차 모집에 총 1만 2075명의 수험생이 지원했다.

이는 입학자원 급감과 수험생의 수도권 선호 현상이 심화하는 환경적 요인에 더해 지난해 대비 수시1차모집 모집정원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수시1차모집에서는 정원 내 모집정원 1407명에 1만 503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7.46대 1을 기록했으며, 정원 외 지원자는 694명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울산과학대가 매년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졸업생의 다수가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중견기업에 취업하는 등 취업의 질이 뛰어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수험생의 수요와 사회 변화에 대응해 학과를 신설하거나 개편한 것도 높은 경쟁률의 요인으로 평가된다.

울산과학대 이번 수시1차 모집 정원 내 전형에서는 물리치료학과가 25.38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신설 학과인 반려동물보건과가 13.12대1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반도체공학과 12.02대1, 스포츠재활학부 스포츠재활전공 11.97대1, 간호학부 10.95대1, 식품영양학과 10대1, 사회복지학과 9.11대1, 융합안전공학과 8.29대1,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8.16대1, 화학공학과 8.09대1, 치위생학과 8.07대1 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학과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특성화고 전형에서는 물리치료학과가 133대1, 간호학부가 46.33대1로 매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치위생학과 16.75대1, 화학공학과 10.76대1, 스포츠재활학부 스포츠재활전공 9.89대1, 실내건축디자인과 9.8대1, 반도체공학과 9.21대1, 스포츠재활학부 스포츠지도전공 9.2대1, 식품영양학과 8.83대1, 융합안전공학과 8.2대1,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8.08대1, 유아교육과 7.7대1 등 대부분의 학과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울산과학대 강점이 부각됐다.

울산과학대 김성철 입학처장 겸 부총장은 “대기업 취업 선호도가 높은 전통적인 공학계열 학과뿐만 아니라 간호보건 인력 양성 학과,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재활·사회복지·식품영양 관련 학과 등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수험생이 확실한 취업 성과를 보여주는 울산과학대학교를 최종 선택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1차모집 합격자는 10월 24일(금) 오후 1시 울산과학대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 등록 기간은 12월 15일(월)부터 12월 17일(수) 오후 4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