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 라정찬 명예총장, 장학금 5억 원 기탁 약정
‘라정찬 충효인경장학금’ 신설 5년간 매년 200명에 지급
2025-10-14 문화춘 기자
[한국대학신문 문화춘 기자]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13일 세계적 줄기세포 연구자 라정찬 바이오스타그룹 회장이 총 5억 원의 ‘라정찬 충·효·인·경 장학금’ 출연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올해 2학기부터 학기당 5천만 원씩 5년에 걸쳐 지급된다.
‘라정찬 충·효·인·경 장학금’은 ‘충·효·인·경’의 경동정신 함양으로, 올바른 국가관이 확립된 명품인재를 양성해 국가 발전에 기여할 목적에서 신설됐다. 라정찬 박사와 경동대는 매학기 메디컬캠퍼스 소재 간호·보건의료계열 7개 학과 학생(신입생 포함) 100명을 선발, 인당 50만 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재학 중 2회까지 수령 가능하다.
라정찬 회장은 앞서 이달 1일 경동대 명예총장으로 추대된 바 있다. 라 총장은 이날 특강에서 ‘믿음으로 선포하고, 과학으로 입증한다’는 자신의 슬로건을 소개하며, 옳은 방향 설정과 부단한 노력을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또 대학 설립 이념 중의 맨오브미션(Man of Mission)을 언급하며, “대학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라정찬 회장은 알츠하이머 줄기세포 치료기술 세계 최초 상용화, 통합줄기세포은행 세계최초 설립 등 줄기세포의 최고 권위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