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감] 차정인 국교위원장 “국민 신뢰 회복 우선… 전문성 갖춘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할 것”

[한국대학신문 김소현 기자]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은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중심에 두고 유아교육부터 고등·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차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국교위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현장성과 전문성을 갖춘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체계적이고 연계성 높은 국가교육 과정 정책을 추진하며 국민참여위원회를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국교위는 회의 전 과정을 언론에 공개하고 국민 방청을 허용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방침이다. 또한 고교 교육특별위원회를 통해 고교학점제 등 고교교육의 종합적 발전 방안을 제안하고, 대학 입학제도특별위원회에서 대입 경쟁 교육체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첨단 인문과학기술 인재 양성에도 힘쓴다. 인재강국특별위원회를 통해 인재 양성 및 유출 방지 전략을 모색하고 첨단 분야 인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정인 위원장은 “국교위는 사무처는 1처 3과 정원 3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5년 국가교육위원회 예산은 총 103억 4200만 원”이라며 “국교위가 법정 책무를 다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직 확대를 지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국교위를 유능한 조직으로 만들어 교육 분야의 어려운 일들을 하나하나 풀어 나가겠다”며 “국민참여위원회를 개편해 참여율을 제고하고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