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 ‘인권친화 문화 확산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학생들의 일상 속 인권 실천 사례, 사진·에세이 13편 선정

2025-10-14     심정은 기자
‘인권친화 문화 확산 공모전’ 시상식에서 이남식 총장(사진 가운데)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재능대학교

[한국대학신문 심정은 기자] 재능대학교 인권센터는 14일 재능관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혁신지원사업 학생 인권문화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권친화 문화 확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재능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생활 중 내가 했던 인권 실천 활동’을 주제로 진행됐다. 8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작품을 접수했으며, 인권 가치 실현 정도, 창의성, 메시지 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13편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사진과 에세이 두 부문으로 진행된 공모전에서는 △사진 부문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 △에세이 부문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 등 부문별 수상자가 결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총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사진 부문 최우수 작품은 어린이 인성캠프 자원봉사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인권은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화장품학과 2학년). 에세이 부문 최우수 작품은 학과 수업에서의 장애학생 멘토링 경험을 토대로 ‘서로 받쳐주고 밀어주며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전했다(호텔외식조리과 2학년).

이남식 재능대 총장은 “학생들이 보여준 인권 실천은 우리 대학이 지향하는 공동체 정신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권리가 존중되고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능대 인권센터는 학내 구성원들이 존중받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인권 교육, 고충 상담,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의 인권 의식을 더욱 높이고 인권 친화적 학내 문화를 널리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