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7주년 축사]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고등교육 발전 방향 모색 앞장… 균형 잡힌 목소리 전해주길”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10-27     한국대학신문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대학신문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회 교육위원장·서울 서대문(을) 국회의원 김영호입니다.

한국대학신문 창간 3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한국대학신문은 우리나라 유일의 고등교육정책 전문지로서, 대학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고 교육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홍준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 나라의 미래는 결국 그 사회가 지식을 어떻게 키워내고, 사람을 어떻게 길러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 중심에 늘 대학이 있었고, 그 흐름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온 곳이 바로 한국대학신문이었습니다. 1988년 창간 이후 37년 동안, 한국대학신문은 고등교육의 변화를 성실히 기록하며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꾸준히 비춰왔습니다.

이제 고등교육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AI의 급속한 발전, 학령인구 감소, 지역 대학의 어려움 등 대학이 직면한 현실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이제 대학은 지식의 전달을 넘어, 사회의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의 중심이 돼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한국대학신문이 보여준 꾸준한 문제의식과 현장 중심의 시선은 고등교육 정책을 논의하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되어왔습니다. 앞으로도 변화의 흐름 속에서 대학·사회·정부가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대안과 균형 잡힌 목소리를 전해주시길 기대합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역시 고등교육의 자율성과 공공성을 함께 지켜내고, 지속 가능한 고등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AI 시대의 교육혁신이 대학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한국대학신문의 창간 37주년을 축하드리며, 대한민국 고등교육이 더 넓은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한국대학신문이 든든한 동행으로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