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 조리제빵과 특수교육대상트랙, 바리스타 자격증 전원 취득

2025-10-23     심정은 기자
거제대 조리제빵과 특수교육대상트랙 1학년 학생 10명이 바리스타 1금 자격증을 전원 취득했다.

[한국대학신문 심정은 기자] 거제대학교(총장 박장근) 조리제빵과 특수교육대상트랙 1학년 학생 10명이 ‘2025 RISE 맞춤형 취업지원 강화 자격증 취득과정’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전원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과정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학습 속도에 맞춘 단계별 실습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조리제빵과의 전공 특성을 살려 커피 음료 제조, 라떼아트, 서비스 매너, 위생관리 등 바리스타 실무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이 이뤄졌다. 바리스타 자격과정은 학기 중 정규 수업과 연계하여 비교과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바리스타 전문 자격 교육을 이수한 후 (사)한국커피자격검정평가원에서 실시한 바리스타 1급 자격시험에 9명 전원이 합격했다. 1

거제대는 이번 성과를 통해 학생 개별 맞춤형 지도를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자격 취득 이후 현장 실무와 연계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애학생주관 지도교수는“학생들이 단순히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커피 제조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체계적으로 익히는 것이 목표였다”며 “모든 학생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결과 전원 합격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RISE 맞춤형 취업지원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자격증 취득과정과 현장실습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제대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직업기초능력 교육, 현장 중심 실습, 진로 상담 및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조리제빵과는 제과제빵, 커피, 디저트 분야 자격증 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졸업 후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바리스타 자격증 전원 취득 성과는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교수진의 세심한 지도가 어우러진 결과로, 향후 지역사회 내 장애인고용 활성화와 직업교육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