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서 대학부 대상 등 4개 팀 수상

응급구조과 학생들 실습·훈련 결실

2025-10-28     정수정 기자
‘제23회 심폐소생술(CPR) 경연대회’ (사진=춘해보건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는 지난 25일 울산대공원 가족문화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심폐소생술(CPR) 경연대회’에서 대학부 부문에서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4개 팀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비해 시민들의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성인부 등 총 5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4명이 한 팀을 이뤄 △성인 구조자 1·2 △소아 구조자 △영아 구조자 역할을 분담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심폐소생술의 정확성, 가슴 압박 깊이와 속도, 인공호흡 자세 등을 정밀 측정 장비로 평가받았다.

춘해보건대에서는 응급구조과 7개 팀과 간호학과 RCY 동아리 4개 팀 등 총 11개 팀이 출전했다. 학생들은 학과 실습과 수업을 병행하면서 반복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웠으며, 그 결과 대학부 부문에서 △대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대상은 응급구조과 3학년 김세은, 소보현, 이재원, 김민수 팀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같은 학과 3학년 하태광, 신지영, 김민규, 최세희 팀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2학년 나윤이, 문종민, 양은석, 강수정 팀과 1학년 이예나, 손예원, 김지나, 김미소 팀이 각각 받았다.

간호학과 RCY 동아리 팀으로 참가한 4학년 마민주 학생은 “비록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팀원들과 함께 훈련하며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춘해보건대는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학과 교육과 실습을 통해 체득한 전문성과 팀워크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응급처치와 생명 구조 역량을 갖춘 보건 인재 양성을 위해 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