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전국 24개 치과병의원 초청 ‘치위생학과 진로취업박람회’ 개최

2025-10-30     이서혜 기자
‘치위생학과 진로취업박람회’에 참여한 치과병원이 학생 채용 상담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서혜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30일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 3대학관에서 ‘치위생학과 진로취업박람회’(이하 박람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되면서 노인의 구강질환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치과 치료 및 진료가 치료 중심에서 예방 관리로 체계가 변화하면서 치과위생사의 예방 처치 관련 업무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치아 관련 전문 인력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치과 병의원과 유관 기업에서 치과위생사에 대한 고용을 늘릴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울산과학대는 치과 병의원과 관련 기관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을 제공하고, 취업 연계를 위해 이번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CK치과병원, 365드림치과병원, 뉴욕치과병원, 더플러스치과의원, 드림연합치과의원, 미그린치과의원, 미니쉬치과병원, 바로치과의원, 오스템임플란트(주), 원더플란트치과의원, 이앤미치과병원, 이엘치과병원, 큰치과병원, 한빛치과병원, 굿윌치과병원을 포함한 전국 총 24개의 치과 병의원과 유관기관이 참여해 울산과학대 치위생학과 졸업예정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병원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면접 채용과 진로상담, 취업처 부스 체험을 진행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울산과학대 치위생학과 3학년 박수인 학생은 “국가고시를 앞두고 졸업이 가까운 것을 실감하고 있다. 취업처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병원과 관련 기관의 근무 환경을 듣고 궁금했던 것을 자유롭게 질문하면서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시작한 것 같다. 원하는 곳으로 취업에 꼭 성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박람회를 총괄한 울산과학대 이가령 치위생학과장은 “예비 치과위생사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다. 박람회 개최와 운영에 도움을 주신 치과 병의원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국가고시를 잘 치고, 원하는 곳에 다들 취업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