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라이즈(RISE) 추가공모 결과 발표… 13개교 늘어난 67개 대학 참여
‘제6차 경기도RISE위원회’ 개최… RISE 수행대학 추가 선정 총 5개 컨소시엄(일반대 4개‧전문대 1개) 13개 대학 선정 “보다 촘촘한 RISE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완성”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경기도(지사 김동연)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에 대한 추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모두 컨소시엄 형태로 이뤄진 가운데, 기존 54개 경기형 라이즈 수행대학에서 13곳이 추가 선정되며 참여대학 수는 총 67개교로 불어났다.
■ ‘지역클러스 육성형’에 컨소시엄 형태로 선정 =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최근 열린 ‘제6차 경기도RISE위원회’를 통해 라이즈 수행대학 추가 선정 결과를 의결하고 5개 컨소시엄, 13개 수행대학(일반대 9, 전문대 4)을 최종 확정했다.
컨소시엄별로는 주관대학을 기준으로 경기대, 신한대, 수원대, 한경국립대 등 일반대 4개 컨소시엄과 동남보건대 등 전문대 1개 컨소시엄이 각각 선정됐다. 일반대는 컨소시엄 당 10억 원, 전문대는 7억 원의 사업비를 매년 지원받게 된다.
경기도는 이번 추가 선정에서 더 많은 대학에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으로만 참여를 제한하고, 선정 유형 또한 지역과 연계성·실효성 측면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한 ‘유형②(지역클러스터 육성형)’만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추가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경기형 라이즈 수행대학은 기존 54개 대학(일반대 27‧전문대 27)에서 총 67개 대학(일반대 36‧전문대 31)으로 확대됐다. 이번 추가 선정대학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대(주관)-한신대・협성대(이하 참여) △신한대(주관)-경동대・예원예술대(참여) △수원대(주관)-수원과학대・화성의과학대(이하 참여) △한경국립대(주관)-두원공과대(참여) △동남보건대(주관)-신안산대(참여) 등이다.
선정된 수행대학들은 △지역기반산업 특화 전문인재 양성 △지역기반산업 Value-Up 지원 △고교-대학-산업 연계 산학일체 교육 운영 △경기 북부 성장동력 허브 구축 △지역사회 공헌 및 현안해결 등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박노극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이번 라이즈 수행대학 추가 선정을 통해 보다 촘촘한 지역-대학 동반성장 체계 구축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며 “라이즈 체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우수 역량을 가진 도내 대학이 국정과제에 발맞춰 지역 균형과 상생발전에도 기여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 라이즈 기본계획에 따라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 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수도, 경기도’를 비전으로 △미래선도인재 양성 △글로벌 기술혁신 선도 △평생직업교육 거점 구축 △상생발전 선순환 체계 구성 등 4대 프로젝트와 16개 하부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특히 하부과제로 △경기 G7 선도인재 양성 △경기 G7 R&D 기술혁신 지원 △초격차 산학연 얼라이언스(GAIA) 고도화 △판교+20α G7 스타트업 육성 △지역기반산업 특화 전문인재 양성 △지역기반산업 밸류-업(Value-Up) 지원 △지역혁신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및 고도화 △개방형 창업클러스터 활성화 △지역산업 수요맞춤 경기 평생교육체제 지원 △고교-대학-산업 연계 산학일체 교육 운영 △기업 수요맞춤 재직자 역량강화 지원 △경기북부 성장동력 허브 구축 △경기도 지역사회 공헌 및 현안 해결 △외국인 유학생 정주 지원 △경기 늘봄학교 혁신 지원 △초광역 산학연 연계 협력 활성화 등이 선정됐다.
특히 경기도는 올 초 교육부 평가에서 최우수 시·도로 선정되며 총 658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일반대 25개와 전문대 25개 등 50개 수행대학을 최종 선정했으며, 유형별로 단독 16개, 컨소시엄 12개 등 총 28개 대학·컨소시엄을 확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