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음악과 함께하는 취업토크 콘서트로 진로 모색

2025-11-04     심정은 기자
음악과 함께하는 취업토크 콘서트 진행 모습.

[한국대학신문 심정은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주희)는 지난달 27일 공명기홀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취업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음악과 진로 이야기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본교 재학생 13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삼육보건대 대학일자리본부가 주최한 이번 취업 토크콘서트는 간호학부 우희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1부 ‘힐링과 공감의 선율’ △2부 ‘의료현장의 하모니’ △3부 ‘열정과 희망의 무대’로 구성됐다. 삼성서울병원 플루트 동호회 ‘S플루티’의 따뜻한 연주로 막을 연 이번 행사는 음악을 매개로 학생과 의료진이 진솔하게 소통하는 실무 중심 진로 토크의 무대로 이어졌다.

핵심 프로그램인 2부 ‘의료현장의 하모니’에서는 사전에 학생들이 제출한 질문을 바탕으로 삼성서울병원의 현직 간호사와 의사들이 무대에 올라 현장감 있는 취업 Q&A 세션을 진행했다.

질문은 △신규 간호사의 병동 적응 과정 △위급상황 시 대처법 △의료진 간 협업과 소통의 중요성 △병원에서 요구하는 핵심 역량 등 실제 의료현장에서 마주하는 생생한 주제들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현직자의 답변을 통해 실무 환경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 “위급 상황에서의 실제 대응 사례를 들으며 직업에 대한 현실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3부 ‘열정과 희망의 무대’에서는 다시 ‘S플루티’의 아름다운 연주가 이어지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음악과 진로 이야기가 조화된 이번 콘서트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공감과 동기부여의 시간을 선사했다.

배소현 대학일자리본부장은 “학생들이 이번 취업 토크 콘서트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더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친화적이고 실질적인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학일자리본부는 이에 맞춰 △전공별 맞춤형 진로 상담 △현장 중심 취업 특강 △병원 및 기업 연계형 채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 진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