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K 혁신 대학을 가다/연암공과대학교] LG연암학원이 설립하고 지원하는 AI 기반 융복합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

혁신지원사업 2주기서 모든 평가 영역 최우수(S) 등급 획득 ‘쾌거’ 전체 학과 AI+X 모듈형 교육과정, AI 활용 비교과 프로그램 등 도입 교과·비교과 접목 바른인성·최고인재 인증제, 전주기 진로·취창업 지원

2025-11-11     임연서 기자
2025년 1학기 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사진=연암공대)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연암공과대학교(총장 안승권)는 1984년 LG연암학원이 설립하고 지원하는 IT·기계·SW 분야 인공지능(AI) 기반 융복합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이다. 인성·AI 활용·글로벌 교육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우주항공 분야의 융복합 교육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를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선도하는, 바른 인성과 최고 기술을 가진 인재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혁신지원사업 2주기 성과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3주기 혁신 성과 고도화 추진 = 연암공대는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한 자율혁신계획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혁신지원사업 2주기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 전략 △사업 추진실적 △자체 성과관리 전 평가 영역에서 최우수(S) 등급을 획득하며 대학의 혁신 추진 성과를 입증했다.

연암공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3주기 혁신지원사업 목표를 ‘AI 융복합 교육혁신 모델 고도화를 통한 바른 인성, 최고 기술 인재양성’으로 수립하고, △미래사회 선도 전문인재양성 융복합 교육혁신 △바른 인성 최고 기술 학생성공 역량 강화 △특성화 산업분야 가치창출 산학·지역 협력 활성화 △ESG 기반 지속가능한 대학 혁신 추진체계 고도화의 4대 전략방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전 학과 AI+X 모듈형 교육과정 도입 등 AI 융복합 교육모델 고도화 = 연암공대는 교육혁신 전략에 따라 전 학과 정규 교과에 AI+X 모듈형 교육을 도입하고, 전공 기반 AI+X 융합 마이크로디그리·AI 리터러시 교양교육 모델 개발, AI 융복합 교수학습혁신 모델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학생전공선택권 확대를 위한 자유전공학과 신설·융합트랙, 융합마이크로디그리 확대 운영을 통해 유연한 학사운영을 위한 교육체계 개편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에듀테크 기반 교수법,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학습을 위한 IC-PBL(Industry-Coupled Problem/Project-Based Learning), 기업연계 실무형 수업을 위한 현장융합형 캡스톤디자인, 문제해결형 PBL 등 혁신교수법의 다양화를 통해 교수자의 창의적 수업설계 역량·학습자의 참여도, 자기주도성, 문제해결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AI 융복합 교육 운영·지원을 위해 AI·DX센터(AI·DX체험존, 프레젠테이션 룸, Data Center, AI Creative Lab 등), DX 팀프로젝트실 등을 구축하고, 스마트팩토리·첨단항공 교육용 콘텐츠·VR/AR 실습장비, 반도체 공정 시뮬레이터, AI(대규모 언어 모델, LLM, Large Language Model)실습용 서버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연암공대는 △Yonam AI·DX Express △AI 활용 기초문해력 특강 △AI 체험 프로그램 △생성형AI 활용 실습 △AI 크리에이티브 챌린지 △SW EC2 리빙랩 AI 해커톤 △AI 헬스케어 해커톤 등 비교과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 9월 연암공대-마산대가 공동 개최한 ‘AI 헬스케어 해커톤’은 연암공대의 ‘AI 기술 역량’과 마산대의 ‘보건·간호 분야 전문성’을 융합해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건강문제 해결을 주제로 진행됐다. 웹·앱 개발, 생성형AI 등 사전 온라인 학습과정부터 양 대학 학생들이 팀을 이뤄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했다.

■ 바른인성·최고 인재 인증제 도입 = 연암공대는 AI 인증제를 고도화하여, 교과·비교과가 접목된 ‘바른인성·최고인재 인증제’를 새로이 도입했다. △바른인성(바름, 리더쉽, 팀워크, 소통) △AI활용 △글로벌 역량의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 바른인성·최고인재 역량모듈을 바탕으로 필수트랙, 교과·비교과, 자격 등의 이수를 요건으로 하는 역량 인증제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인증제 운영의 기반이 되는 △기초학습역량강화 △전공직무역량강화 △핵심역량(창의융합, 도전, 배려·소통)강화 △글로벌역량강화 영역별 학습지원·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니즈 조사·분석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비교과를 기획하고 참여하며 AI를 접목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핵심역량(소통) 강화 프로그램 ‘리그 오브 토론 레전드’는 직장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슈를 주제로 팀을 이뤄 찬반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결승전에서 학생 청중평가단이 참여했다.

또한 JA 교원, Academic Advisor 제도 운영과 함께 All around 진로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입학부터 졸업, 취업까지 전주기적인 맞춤형 학사지도 교육과 진로·취창업 지도를 제공한다. AI 취업솔루션, 취업멘토링, 온라인 인적성검사, 취업캠프 등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취업자 지원 프로그램(취업 UP 패키지)과 졸업생 추수지도 프로그램(Growing Up Together)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아울러 중도탈락 예방·관리를 위한 CALF체계 연계형 비교과 프로그램을 미션 단계별로 정의하고, 심리상담 지원체계를 심리검사·분석과 연계해 개인상담·집단상담·이동상담 등으로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2025년 1차 연암공과대학교 자산학연 협의체. (사진=연암공대)

■ 지산학연 협력 기반 기업맞춤형 트랙 확대 = 연암공대는 진주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신성델타테크, 경남TP,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20여 개의 지자체·산업체·지역혁신기관이 참여하는 지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LG 산학협력위원회, 산학연구모임, 지산학연 협력 워크숍·포럼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의 니즈(Needs)를 반영해 혁신지원사업에서 하이엠솔루텍트랙, LG전자서비스트랙, 화공트랙, 반도체트랙을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사업과 연계해 LG스마트파크트랙, 첨단항공MRO트랙, 첨단항공제조트랙, 첨단생산기술트랙, SAP/SW트랙, HVAC트랙이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하계 표준현장실습학기제를 통해 LG스마트파크, BH EVS, 오성기전 등 17개 기업에서 학생들이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산학연계 취창업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산업체 인사 진로탐색 특강, LG그룹 계열사 채용박람회(LG Day) 등을 운영하고 있다.

창의융합 전공동아리와 캡스톤디자인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AI융합캡스톤디자인 과목과 연계한 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을 전 학과로 확대했으며,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행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혁신지원사업단과 라이즈(RISE)사업단이 공동으로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으며, 총 55팀이 작품 발표와 시연을 펼쳤다.

AIDX센터. (사진=연암공대)

■ AI·DX 특화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디지털 격차 해소 기여 = 연암공대는 AI·DX(인공지능·디지털전환) 분야를 중심으로 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진주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영재교육원 AI 교육, VR·AR 체험교실, 고교생 SW코딩·제작 체험 등은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대학의 AI·DX센터, 연암미래관(스마트팩토리 실습실) 일대에서 진행되는 VR·AR 체험교실은 초등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 AI 기반 스마트팩토리와 생성형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AI·DX 평생교육 온라인 과정, 교원 연수, 지역 재직자 대상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제5회 경상남도 평생학습대상(大賞) 공고에서 연암공대 평생교육원이 기관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안승권 연암공대 총장.

[인사말] 안승권 총장 “바른인성, 최고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

“연암공대는 바른 인성, AI 활용, 어학 역량을 아우르는 기반 교육과 대학 특성화에 맞춘 융복합 교육에 집중하며, 공학교육의 폭을 확장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반 교육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바른 인성’ 교육을 시작으로, AI 활용 교육과 어학 교육까지 포함해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이러한 기반 교육을 바탕으로 연암공대는 창원의 ICT융합산업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분야와 사천의 ‘항공우주산업’ 분야를 대학의 특성화 방향으로 설정하고, 11개 트랙의 주문식 교육과정과 캡스톤디자인을 통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2019년부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며, ‘교육혁신 전략’, ‘사업 추진실적’, ‘성과관리 체계’ 전 부문에서 최우수(S)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러한 혁신의 성과를 토대로 3주기 혁신지원사업에서는 AI 융복합 교육혁신 모델 고도화를 통한 바른 인성, 최고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 산학, 지역, ESG의 전 영역에서 체계적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 학과에 AI+X 모듈형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AI 리터러시, 마이크로디그리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전공과 융합기술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른인성·최고인재 인증제’를 도입해 인성과 기술, 글로벌 역량을 균형 있게 함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와 함께 산·학·연 네트워크를 확대해 기업 맞춤형 현장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AI·DX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연암공대는 앞으로도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술’을 갖춘 인재를 육성해,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에서 활약하는 핵심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