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국민대·덕성여대와 어학연수생 유치 연합 설명회

베트남 학생 200여 명에 학부 진학 입학설명회

2025-11-07     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어학연수생을 잡아라'... 동국대 한국어교육원이 7일 국민대, 덕성여대와 연합으로 첫 베트남 어학연수생 대상 합동 입학설명회를 열었다.

한국어 연수 과정을 마치고 대부분 귀국하는 베트남 출신 어학원생들에게 본 대학뿐 아니라 타 대학 선택에 대한 안내를 통해 국내 잔류와 학위과정 진학과 취업의 기회를 주기 위한것. 

교내 혜화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베트남 어학연수생을 위한 진학설명회'1부에서는 동국대 한국어교육원 출신으로 학위과정에 진학한 브엉바트엉(국제통상학과)씨의 체험담을 소개하는 '베트남 선배 초청특강'이 진행됐다.(세 번째)

이어 동국대, 국민대 국제교육원, 덕성여대 글로벌교육원 관계자가 차례로 각자 대학에 대한 소개와 입학조건, 등록금, 기숙사 등 대학생활을 안내했다. 

김광희 동국대 한국어교육원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대학이 참여해 연수생들에게 대학 선택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한국어교육원에는 1500여 명의 어학연수생 중 600여 명이 베트남 학생이다.

덕성여대와 국민대 국제교육원 관계자들이 연수생들에게 입학 안내책자와 기념품을 나눠주고 있다.(맨 위, 두 번째) 김광희 원장이 행사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맨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