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K 혁신 대학을 가다/부산과학기술대학교] 부산의 내일을 여는 K-평생·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혁신
부산형 LIFE 산업을 이끄는 미래융합 및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지산학 협업형 지역혁신 거버넌스 구축… 대학·지역 상생 발전의 구심 역할 ‘실전 창업역량 기반 창업 지원’ 성과, 창업 특화형 프로그램 지원 강점 지역대학 내 공동교양 교과 운영, 연계 학습제의 운영 등 학습선택권 강화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1977년 개교 이래 인격교육과 특성화된 기술교육으로 인성과 경쟁력을 겸비한 기술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 왔다. 그러나 급격히 변화하는 고등교육환경 및 경제·사회·기술 환경으로 대학의 새로운 기능과 역할 변화가 필요했고, 지역 중심의 평생·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대학 체질 개선 및 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과학기술대는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BIST NEW VISION 2030+’을 새로이 수립했다. 또한 3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목표를 ‘AI·DX 기반 평생·직업교육 혁신생태계 구축을 통한 SOFT 지역인재 육성’으로 삼아 ‘AI·DX 시대를 이끌어갈 전문인재 양성’에도 대학의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 평생·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변화를 통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 부산과학기술대 혁신지원사업단은 지방대학 위기 문제와 지방소멸 등의 문제를 연계하고 해결하기 위해 대학혁신지원사업과 RISE사업 등을 활용해 대학의 발전과 지역 사회 및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왔다.
향후 대학이 달성할 성과와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 될 수 있도록 설계한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과 대학혁신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부산형 RISE 사업 직업평생유형 부문에서 AI·DX 기반 부산형 LIFE 산업 선도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총 4개 프로젝트 하에 7개 단위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이로써 지역산업과 교육의 연계, 그리고 직업평생교육을 아우르는 지역혁신 거점대학으로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부산의 미래, 3개 대학이 함께 여는 AI·DX 인재의 길(가칭)’이라는 주제로 ‘2025년 부산권 3개 대학 공동협력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내 대학들과 함께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AI·DX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의 모델과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과학기술대는 지역혁신 중심대학 체제에 지역 상생 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자체, 산업체, 대학(지역연계협력센터)이 함께하는 지산학 협업형 지역혁신 거버넌스의 구축과 운영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에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 전주기적 창업 교육을 통한 청년 창업자 배출,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 = 2025년 부산과학기술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성과로는 2주기 혁신지원사업에서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실전 창업역량 기반 창업 지원’ 활동을 들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창업동아리를 만들고 그 속에서 창업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대학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과학기술대는 재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도전 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및 대학 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등 창업 전주기적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학생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한 MBA 코스 방식 창업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아이디어 공유 및 고도화, 기업 멘토링, 시제품 제작, 국내·외 경진대회 참가 등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창업 특화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부산과학기술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단은 매년 창업동아리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2주기 혁신지원사업에 이어 2025년에는 총 7팀의 우수 창업동아리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창업기관 및 기업과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류 활동 지원을 통해 대학 내 창업 환경 조성과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동아리에 대해서는 시제품 제작 및 고도화 과정을 지원하고, 국내·외 경진대회에 우수 아이디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우수한 아이디어는 특허출원, 클라우드 펀딩 및 마케팅, 디자인 고도화 등 다양한 창업 교육 및 지원의 연계 활동으로 성공적인 청년 창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 관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창업 연계 네트워크의 기반을 확충하고 다양한 기업과의 헙업을 이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7개의 지역 전문대학 간 공동교양 교과 운영, 학습선택권 강화 = 부산과학기술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단은 학령인구의 감소 등으로 인한 교육 현장의 급격한 변화, 대학의 교육 및 연구 관련 제반 역량 극대화를 위해서도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일환으로 재학생들이 지역 내 대학의 학생과 교류 활동을 통해 다양한 교육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 간 공유와 협력 활동을 위한 공동교양 교과를 운영하고 지원하고 있다.
부산과학기술대를 포함한 7개의 지역 전문대학이 대학 간 협력을 위해 교양 콘텐츠를 서로 공유하는 공동교양 교과를 운영함으로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공유와 협력을 통한 상생과 수요자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함으로 ‘미래형 메타버시티(Metaversity)’로 나아가는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공동교양 교과의 운영은 각 대학이 가지고 있는 강점 및 특성화 분야에 대한 콘텐츠를 서로 공유하고, 그에 맞춘 연계 학습제의 운영을 통해 학생의 학습선택권을 강화하고, 대학별 강점을 부각시켜 대학 특성화를 강화하는 대학 상생의 기반이 되는 공유·협력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부산과학기술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단은 지역의 전문대학과 상생을 위해 전문대학 공동포럼 및 성과공유 워크숍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대학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밖에도 지역 대학의 상생을 위한 공동 포럼 및 성과공유 워크숍은 각 대학의 자기중심적 발전을 위한 폐쇄적인 교육 문화를 탈피하는 한편, 대학별 강점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통해 상생을 위한 대학 협력 문화를 이끄는 데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 지역협력 및 지역특화 인재양성 체계 구축 = 부산과학기술대는 대학의 지역 책임 강화 요구 및 지역 협력 네트워크 기반 지역 문제 해결 등 지역 협력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초 지역협력연계센터를 산학협력처 소속으로 변경하고 인력을 보강하는 등 확대·개편을 추진했다.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에도 공을 들인다. 부산과학기술대는 지자체, 부산연구원, 부산인재평생교육원, 도시재생지원센터, 부산문화재단 등과의 업무협약(MOU)과 지역연계협력위원회를 기반으로 공동 지역사회 협력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시재생, 평생교육, 지역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제를 발굴하고,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및 RISE 사업 거버넌스와 연계해 나가고 있다. 향후에는 지역 공동체 및 협력 기관과 정기적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2월에는 부산광역시 북구청, 북구의회와 대학이 지역연계협력을 위한 관학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또한 학생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과 사회적 책임을 체득할 수 있는 교육 연계형 지역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재학생의 인성과 교양,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학생 중심의 사회적 책무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지금까지 부산과학기술대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 중심대학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이행했으며, 지역연계 교육을 통해 미래 시민 리더십 역량을 갖춘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인사말] 강기성 총장 “그린 스마트 도시 부산, 부산의 내일을 여는 K-평생·직업교육 선도”
“학령인구 급감과 취업난으로 청년층의 구직 활동이 감소되고 있으며, 부산 지역은 특히 청년 유출과 더불어 다문화·고령화로 인한 학습 수요의 다양성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대학은 기존의 학령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형적인 직무교육을 벗어나 성인학습자, 유학생 등 대상별 맞춤형 특화 교육을 실시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부산형 산업을 이끌 수 있는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렇듯 급변하는 지역 현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스스로 혁신하기 위해 우리 대학은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BIST NEW Vision 2030+’을 새로이 수립했습니다. 아울러 “부산의 내일을 여는 K-평생·직업교육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설정해 다양한 특성을 가진 학생들에게 맞는 교육을 제공하고자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 특성화 체계 구축을 발 빠르게 추진해 왔습니다.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 위해 우리 대학은 YFA+센터 신설 및 YFA+플랫폼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대상별 교육수요자들에게 입학부터 교육 및 취업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원스톱(One-Stop) 학생 성공 지원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 YFA+ : 학령기 학생(Youth), 유학생(Foreigner), 성인학습자(Adult), 장애인 그 외 학생들(+)
더불어 재학생들의 창업 기초교육과 창업동아리 운영에 관련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그 결과 학생들이 참여한 국내외 발명 전시회에서 입상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또한 특화동아리인 야구부의 경우 전국의 유수한 강호들을 제치고 전국체전 우승 등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는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도전하는 전문인’이라는 인재상이 운동과 학업, 인성과 열정의 조화를 통해 구현되었음을 보여줬습니다.
아울러 우리 대학은 AI 기술 확산 등의 급격한 사회·경제적 구조변화에 대비한 미래사회 유망학과 개설 등의 지속적인 학과 개편과 함께 변화와 혁신의 교육체제 구축으로 그동안의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과 표준화된 직무교육을 벗어나 창의력과 상상력을 겸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대학 체질 개선 및 교육혁신을 추진해 왔으며, 미래 산업 및 기술을 교육하기 위한 혁신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체계적으로 실행함으로써 지역산업 발전에 필요한 미래 융합인재들을 양성 및 배출하여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우리 대학이 선도적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