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대, ‘산학연협력 EXPO’에서 차세대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 교육체계 모델 선보여

2025-11-12     이서혜 기자
 대림대가 ‘2025 산학연협력 EXPO’에 참가해 차세대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 교육체계 모델을 선보였다.

[한국대학신문 이서혜 기자] 대림대학교(총장 권순황) 신산업 특화 선도전문대학 사업단(이하 신산업사업단)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5 산학연협력 EXPO’에 참가해 차세대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 교육체계 모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대림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의 재정지원을 받아 신산업 수요맞춤형 직업교육 모델 혁신을 통한 차세대반도체 공정·장비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EXPO에서 대림대는 정부의 미래 신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바이오, 문화콘텐츠, 기후·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산학연협력 성과를 전시하는 신산업관 ‘AI·디지털’ 분야에 참가했으며, 대림대가 자체적으로 구축·운영하는 ‘[SEMI-PUP]산업체-학생 양방향 매칭 프로그램’과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 VR 교육체계’로 산출해낸 작품들을 전시해 차세대반도체 공정·장비 분야에 특화된 교육모델을 소개했다.

‘[SEMI-PUP]산업체-학생 양방향 매칭 프로그램’은 ‘Semiconductor-Pick Up’의 약칭으로, 차세대반도체 분야 산업체가 학생들이 제작한 캡스톤디자인 작품을 직접 평가해 학생들의 미래 발전성과 직무 적정성을 토대로 원하는 학생을 선발하고, 학생은 본인의 직무역량과 근로조건에 부합하는 산업체를 선택해 결과적으로 상호매칭을 통한 취업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5월에는 66.7%의 양방향 매칭률을 보이면서, 대림대 반도체학과 학생들의 취업을 책임지는 채용연계형 현장실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이 프로그램에서 발표됐던 우수 작품인 PCL을 통한 반도체 후공정 마킹장비와 반도체 Wafer 자동화 클리닝 장비가 전시됐다.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 VR 교육체계’는 VR(가상현실) 시스템을 활용해 고가의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 교육현장을 구현했다. 대림대의 VR 교육체계는 반도체 공정장비 영상, 반도체 환경안전∙반도체 장비 분해조립 VR 컨텐츠, 반도체 공정실습 AR 컨텐츠, XR 반도체 제조공정 실습 컨텐츠 8대 단위공정 시스템 총체를 망라하고 있다. 대림대는 2023년 ㈜삼우이머션과 산학협력 MOU를 체결해 VR 실습실을 구축하면서, VR 시스템을 활용한 현장 실무교육을 전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 ㈜제우스, PSK그룹 등의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맺으면서 대림대는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 및 현장 친화형 산업체 연계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명실상부 차세대반도체 분야 수요맞춤형 전문기술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고 있다.

이번 EXPO에서는 한국연구재단 전문대학지원팀이 대학탐방유튜버 ‘다나트’와 함께 대림대 부스를 방문해 신산업 분야와 관련 전문대학에서 이뤄지는 탁월한 교육시스템을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했다.(https://youtu.be/qw_3ByDWKvw?si=2smHSY_wF677sU3m)

대림대 신산업 특화 선도전문대학 사업단 부단장 김용식 교수는 “대림대 학생들이 산업체와 연계한 다양한 교과과정을 거치면서 각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을 반영한 반도체 공정·장비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차세대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교과과정에서 학습한 이론을 직무 현장에 응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름으로써 취업이라는 결실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