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오늘 예비소집… “수험표·시험장 확인해야”
휴대전화·스마트워치 등 전자기기 반입 금지, 소지 시 감독관 지시 따라 제출 수능 한파는 없지만 일교차 15도 안팎… 얇은 겉옷 여러 겹 챙겨야
[한국대학신문 윤채빈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하루 앞인 12일. 이날 수험생 55여 명은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고, 시험 유의 사항을 전달받았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에 본인의 선택과목이 정확히 기재돼 있는지 확인하고, 시험 당일 혼선을 막기 위해 시험장 위치와 교통편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예비소집이 끝난 뒤에는 수능 당일에 필요한 준비물을 미리 챙겨야 한다. 준비물은 수험표, 신분증, 필기구, 과목별 오답노트, 간식, 외투 등이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를 대비해 응시원서에 붙은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도 준비해가는 편이 좋다. 사진 1장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험 관리본부로 찾아가면 수험표를 다시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태블릿PC,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은 금지된다. 만약 반입 금지 물품을 가지고 있을 경우,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올해는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예보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커 수험생들은 얇은 겉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좋다.
수능 원서접수 인원은 총 55만4174명으로, 전년(52만2670명)보다 3만1504명 증가했다. 재학생이 34만777명에서 37만1897명으로 늘면서 전체 접수 인원 증가를 이끌었다. 검정고시 출신 등 기타 응시자는 2만109명에서 2만2355명으로 늘었고, 졸업생은 16만1784명에서 15만9922명으로 소폭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