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경기북부 지역혁신 네트워크’ 구성 협약 체결

연천군-전곡선사박물관-한국지역문화학회와 손잡고 실천적 지역혁신 모델 모색

2025-11-12     김연주 기자
지난 7일(금) 연천군 백학리조트에서 열린 ‘경기북부 지역혁신 네트워크 구성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 김재구 연천군 문화관광국장, 이혜숙 가톨릭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김영주 한국지역문화학회장

[한국대학신문 김연주 기자] 가톨릭대학교(총장 최준규)는 지난 7일 경기도 연천군 자유로CC(백학리조트)에서 연천군, 전곡선사박물관, 한국지역문화학회와 함께 ‘경기북부 지역혁신 네트워크 구성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북부 지역의 문화·역사·생태 자원을 기반으로 한 공동 연구와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가톨릭대 이혜숙 대외협력부총장, 이민 지역혁신센터장, 연천군 김재구 문화관광국장, 전곡선사박물관 이한용 관장, 한국지역문화학회 김영주 회장을 비롯해 교수, 전문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지역 문화·역사·생태 자원 공동 개발 및 활용 △지역축제 연계 관광상품 기획 및 연구 △지·산·학·연·관·민 협력체계 구축 △RISE 사업 연계 공동과제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2025 한국지역문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지역의 문화적 재해석: 공존을 위한 협력·치유·평화’를 주제로 지역혁신의 방향을 논의했다. 학문과 현장이 결합된 이번 학술대회는 실천적 지역혁신 모델을 모색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상생 발전의 길을 제시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가톨릭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연구·교육·문화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경기북부 지역의 혁신 거점 대학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