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중장기 발전계획 ‘VISION 2030’ 선포
‘미래 예술의 가치를 선도하는 융합창작 글로벌 예술대학’ 으로 도약 선언
[한국대학신문 이서혜 기자]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장지헌)는 지난달 28일 중장기 발전계획 ‘VISION 2030’을 공식 선포했다. 이번 선포는 ‘우리 민족 예술혼의 현대화·세계화’라는 창학이념 아래 ‘미래 예술의 가치를 선도하는 융합창작 글로벌 예술대학’이라는 비전을 통해 21세기 예술교육 패러다임으로 확장시키겠다는 선언이다.
서울예대는 1962년 개교 이후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한국 예술교육의 중심으로 자리해왔다. 이번 ‘VISION 2030’은 ‘세계 속의 예술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으로, AI·DX 전환, K-콘텐츠의 세계화, RISE(지역혁신중심대학) 체제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했다. 서울예대는 예술교육·산학협력·글로벌 확장·지속가능경영 등 대학의 모든 영역을 하나의 예술생태계로 통합하는 단계적 혁신 로드맵을 제시했다.
서울예대의 ‘VISION 2030’은 미래 예술의 가치 실현을 중심에 두고, 융합창작을 통한 교육혁신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비전 체계는 예술이 개인의 성장에서 지역과 산업, 그리고 세계로 확장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서울예대는 융합창작 선도대학, 글로컬 협력 중심대학, 사회적 가치창출대학이라는 발전목표를 제시하고, 예술창작교육 혁신, 학생성장 지원, 지산학 협력, 글로벌 플랫폼 확장, 지속발전 경영의 다섯 축을 통해 예술과 기술, 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순환형 예술대학을 구현한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전략방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예술창작교육, 융복합 학사제도 유연화, 학생 주도형 융합창작, 글로벌 예술교류 플랫폼 고도화 등으로 이어지며, 서울예대는 이를 통해 예술로 세상을 연결하는 글로컬 융합창작 대학으로 도약한다.
장지헌 총장은 “AI와 기술이 주도하는 시대일수록 인간의 감성과 상상력, 즉 예술의 힘이 더 필요하다. 서울예대는 예술이 산업을 이끌고, 기술을 감싸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시대를 만들어가겠다. ‘VISION 2030’은 그 약속의 시작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