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학군단, ‘제2회 안보학술 경연’ 최우수상 영예

인구절벽 시대 우수인재 확보 위한 병역 제도 모델 제안…국방부장관상 수상

2025-11-13     김경태 기자
지난 6일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제2회 대학생 안보학술 경연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남술(대령) 육군학생군사학교 교무처장, 윤은설 가톨릭대 학군사관후보생, 윤희준 가톨릭대 학군사관후보생

[한국대학신문 김경태 기자] 가톨릭대학교(총장 최준규) 학생군사교육단(ROTC) 윤은설·윤희준 후보생이 지난 6일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제2회 대학생 안보학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육군학생군사학교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안보에 대한 대학생의 관심 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학군사관후보생과 대학생이 과학기술·사회·안보·외교·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안보 현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가톨릭대 윤은설·윤희준 후보생은 사회 분야에서 ‘인구절벽 시대 우수인재 확보 전략’을 주제로 ‘상비 예비군 제도 개편 및 혼합형 병역 제도 도입'이라는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두 후보생의 제안이 국방 인력 확보 문제를 예비군 제도 개편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했으며, 군 조직 관리와 국가 인적 자원 관리를 연계해 통합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은설·윤희준 후보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안보 문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국가와 군이 직면한 인적 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학군사관후보생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 안보와 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예 초급장교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