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사이버대, 우즈벡 부하라 혁신 의과대학과 글로벌 교육 협력 파트너십 체결
중앙아시아와 함께 미래 보건의료 인재 양성 선도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동진)는 글로벌 온라인 교육 경쟁력 강화와 국제화 역량 확대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혁신 의과대학(Buxoro Innovatsion Tibbiyot Texnikumi, BITT)과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중앙아시아 지역 미래 보건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협력을 힘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11일 대학 어니스티홀에서 협정식을 가졌다. 이날 협정식을 위해 대학에서는 이동진 총장, 김용덕 부총장, 최동연 교육혁신처장, 임숙희 기획정보처장, 김지운 학생지원처장, 이진경 입학홍보처장, 황혜정 디지털미래평생교육원장 등이 배석했다. 우즈베키스탄 BITT 대표단이 건양사이버대를 공식 방문했으며, 이번 만남에서 양 기관은 기존 체결된 MOU를 기반으로 실제적인 교육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BITT의 파루호 우무로프 간호대학 이사장(협약 대표), 페루즈 우무로프 의과대학 이사장, 김대경 교수, 벡조드 틸로예프 통역 직원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사이버교육 플랫폼의 공동 활용 △한국어 및 전문교육과정 개발·운영(특별학점 인정 포함) △외국인 학습자 맞춤형 지원 및 관리 △교수·학생 교류 활성화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BITT 간호학과(3년제) 졸업생들이 건양사이버대 보건의료 계열에 편입,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후 국내 의료기관 진출 기회를 연계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협정식 이후 BITT 대표단은 건양사이버대 신 교사 내 XR 스튜디오 등 첨단 교육 인프라를 시찰하며,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제작 환경과 AI·XR 기반 교육시설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 양 대학은 향후 보건 및 간호 분야에서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교육성과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협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동진 총장은 “이번 협약은 온라인 교육과 보건의료 실무교육이 결합된 새로운 국제 교육모델의 시발점”이라며, “부하라 혁신 의과대학 졸업생들이 건양사이버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의 보건의료 현장에서 전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중앙아시아 지역 보건·간호 분야의 교육 네트워크 확장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양사이버대는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 파트너십 및 해외 대학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