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로봇·바이오 특성화대 5곳 신규 선정… 총 1209억 원 지원

교육부, 2026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계획(안) 발표 바이오 2개교, 로봇 3개교 분야 신규 선정 정부 예산 기준으로 안내…국회 통과 시 본 공고

2025-11-17     김준환 기자
교육부 청사 전경.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교육부는 ‘2026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 운영계획(안)을 사전 안내했다고 17일 밝혔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분야 학사급 전문 인재 배출을 위해 정부가 2023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올해에는 반도체 30개교, 이차전지 5개교, 바이오 3개교를 대상으로 1167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2026년에는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25.5.12.)에 따라 국가첨단전략기술에 새롭게 포함된 ‘로봇 분야’를 신설해, 바이오 2개교 및 로봇 3개교를 선정하는 등 총 1209억 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특성화대학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상시 규제개선 지원체계 △인재양성 지원 협업센터 운영 △우수사례 발굴 및 성과 확산 등의 지원도 지속한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인재 양성은 첨단산업 분야 초격차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다”라며 “앞으로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을 지원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로봇 등 첨단분야 취업과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안내는 내년 특성화대학 선정 희망 대학의 준비기간 확보 등을 위한 사전 소개 절차로, 정부안 기준으로 선정 규모 등을 제시한 것이다. 이후 국회 예산안 확정 시 그 결과를 반영해 본 공고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