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 충북지역 이차전지 기업 취업박람회 성황리 개최
중진공·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와 협력해 청년 취업 지원에 앞장
[한국대학신문 김영성 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사업단은 2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사)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와 공동 주관으로 대학 다온관 3층에서 ‘충북지역 이차전지 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급성장 중인 이차전지 산업의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수한 청년 인재에게 미래 유망 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에스엠씨엔지니어링(주), 네패스, 유진테크놀로지 등 충북지역 이차전지 관련 21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에서 채용 상담과 면접을 동시에 진행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여 기업들은 △이차전지 제조 △연구개발 △품질관리 △영업 등 다양한 직무 분야의 채용 정보를 소개하며 학생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현장에서 이루어진 실전 면접은 학생들의 긴장감을 높였지만, 실무 중심 평가와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만족도가 높았다.
이날 현장 면접에 참여한 서승원(기계과 2학년) 학생은 “기업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산업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고, 현장에서 경험한 면접 과정이 진로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차전지 분야로 취업해야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지역 주력산업 취업박람회’는 충북보건과학대 이차전지 부트캠프 수료생을 비롯해 도내 이차전지 관련 고교 재학생,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등 이차전지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다양한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 기업들 또한 우수 인재 확보와 조직의 성장 동력을 강화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는 평가다.
이윤수 부트캠프사업단은 “이차전지 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라며 “충북보건과학대는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교육·산학협력·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내 이차전지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