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 기획평가관리자협의회 초대 회장에 김민영 한양여대 기획처 IR센터 팀장
20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서 창립총회 열고 회칙 통과… 129개교 회원 참여 김민영 협의회장 “기획과 평가라는 두 축으로 전문대학 상생 플랫폼 역할 기대”
[한국대학신문 윤채빈 기자] 한국전문대학 기획평가관리자협의회 초대 회장에 김민영 한양여대 기획처 IR센터 팀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20일 열린 ‘2025년 한국전문대학 기획평가관리자협의회(이하 협의회) 직무연수 및 창립총회’에서는 회칙 심의와 함께 신임 회장 선출이 진행됐다. 선출에 앞서 오장원 협의회 추진위원장은 회칙 제정안을 공유하며 회원 자격과 조직 구성 등을 설명했다.
공개된 회칙에 따르면 협의회 회원은 전국 전문대학의 기획·평가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는 관리자 또는 실무담당자다. 현재 회원교는 △서울·인천·경기·강원 49개교 △부산·울산·경남·제주 22개교 △대구·경북 20개교 △광주·전남·전북 22개교 △대전·충청·세종 16개교 등 5개 권역 총 129개교다.
설립 당시 추진위원단은 오장원 위원장(인하공전)을 비롯해 곽나은(경기과학기술대), 김민영(한양여대), 남흥식(계명문화대), 백동현(인하공전), 유영오(충북보건과학대), 이주형(목포과학대), 조민준(동의과학대) 위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창립 이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추진위원단을 임원(회장단)으로 선임하는 안을 상정했고, 총회에서 최종 추인을 받았다.
회칙은 회원교 만장일치로 통과됐고, 이어 신임 회장 선출이 이어졌다. 추진위원단의 추천을 받은 김민영 팀장이 단독 후보로 추대됐으며, 회원교의 동의를 받아 초대 회장에 공식 선출됐다.
김민영 회장은 “회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돼 감사하다”며 “막중한 책임과 함께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협의회는 대학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설계하는 ‘기획’, 발전 과정을 검증하는 ‘평가’라는 두 핵심 축을 기반으로 전문대학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오늘을 시작으로 협의회가 전국 전문대학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