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 제4회 총장배 국제학생 용접기능대회 성료

글로벌 산업 인력 양성 선도 ‘인력난’ 해소 앞장

2025-11-21     이서혜 기자
국제학생 용접기능대회 참가자와 수상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서혜 기자]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20일 ‘제4회 서정대학교총장배 국제학생 용접기능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뿌리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외국인 유학생들의 기술 역량을 점검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글로벌산업공학과 뿌리기술반 재학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용접 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심사는 산업 현장의 실무 능력을 정확히 평가하고자 ‘기량검증평가’ 및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진행됐다. 심사 결과, 탁월한 정밀도를 선보인 베트남 유학생 트린 반 바이 학생이 대상을 차지하는 등 총 9명의 학생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트린 반 바이 학생은 “서정대학교의 체계적인 현장 실무 중심 교육과정과 교수님들의 세심한 지도 덕분에 기술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며 “향후 숙련기능인력(E-7) 비자를 취득해 한국 산업 현장에 꼭 필요한 인재로 정착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 1위’ 대학인 서정대는 현재 ‘뿌리기술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서 용접 직무 중심의 전문 교육을 통해 다수의 유학생이 숙련기능인력 비자(E-7)를 취득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서정대학교는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 선정 △법무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공식 지정 △중소기업벤처부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공식 지정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거점기관’ 운영 등 정부 부처로부터 검증받은 탄탄한 국제학생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입학-교육-자격취득-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 지역 인구 소멸 위기 극복과 산업계 인력난 해소의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양영희 총장은 “오늘 우리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은 단순한 기술 연마를 넘어, 낯선 땅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아름다운 도전”이라며, “서정대학교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뛰어난 기술력 위에 ‘지역사회의 현안을 이해하고 함께 호흡하는 따뜻한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 총장은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국가 뿌리산업 발전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지원과 따뜻한 관심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