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대만서 ‘Energy Up! KIT-FIT’해외 에너지 신산업 탐방

국제 전시·연구시설·수소연료전지 기업 견학

2025-11-21     이서혜 기자
학생들이 ‘Energy Taiwan & Net-Zero Taiwan 2025’ 전시회를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서혜 기자] 경남정보대학교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글로벌 에너지 산업 이해와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3박 4일간 대만 타이베이 일원에서 Energy Up! KIT-FIT(Field Innovation Trip and Training) 해외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와 신기술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실무 중심 국제교육 과정으로, 컨소시엄 참여 대학 4개교(경남정보대·고려대·강원대·부산대)에서 관련 전공 학생 23명과 교수진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Energy Taiwan & Net-Zero Taiwan 2025’ 전시회를 방문해 태양광 모듈·해상풍력·스마트 에너지 저장장치 등 최신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체험했다. 또한 대만 국립 중앙연구원(Net-Zero Center)에서 탄소중립·에너지전환 정책 등에 관한 특강을 듣고 연구시설을 견학했다.

이어 Agrace Fuel Cell Technology Co.를 방문해 수소연료전지 스택과 발전기 시스템의 설계·제조 공정을 살펴보고, 분산형 수소 전력 공급 기술의 산업 적용 가능성을 탐색했다. 이외에도 국립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을 둘러보며 국제적 이해를 넓혔다.

사업단은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해외 에너지 신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글로벌 역량과 실무 기반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봉수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학생들이 KIT-FIT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의 에너지 연구 현장과 국제 전시회를 직접 체험한 것은 의미 있는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감각을 갖춘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