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의생명과학전공, 제1회 학술제 ‘Lab to Field-2025’ 성료

학부 연구성과 공유와 진로를 잇는 학술 교류의 장

2025-11-21     박인규 기자
제1회 의생명과학전공 학술제 ‘Lab to Field-2025’ 기념촬영

[한국대학신문 박인규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김용승) 의생명과학전공은 지난 19일 바오로관 301호에서 제1회 의생명과학전공 학술제 ‘Lab to Field-2025’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제에서는 졸업 예정 학생들의 졸업논문 발표를 비롯해 연구논문을 준비하는 3학년 재학생들의 실험 설계발표와 팀별 발효공정을 통해 제작한 제품을 소개하는 품평회가 진행됐다.

의생명과학전공은 인체와 생명현상을 탐구하고, 이를 질병의 진단, 치료, 재생 등을 위한 기술로 확장하는 학문 분야로, 재학생들은 기초 이론 수업과 함께 다양한 실험기술 교과목을 통해 스스로 연구를 설계하고 수행하는 경험을 쌓으며, 이를 연구·산업·임상 등에 응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번 학술제는 학생들 스스로 도출한 연구성과를 공유하며 의생명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 흐름을 함께 나눴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이에 대해 의생명과학전공 3학년 신지현 학생은 “선후배들의 연구 성과물을 공유하면서 의생명과학이라는 학문의 가치와 영향력에 대해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고, 앞으로 연구자로서 성장할 방향을 보다 명확하게 설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졸업생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이어졌다. 고려대 박사후연구원 송지수 졸업생, ㈜이바이오젠 이의철 졸업생, 연세대 박사과정 한지은 졸업생이 참여해 대학원 진학이나 취업 등 진로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재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년 10주년을 맞는 의생명과학전공은 국내·외 대학원 진학, 바이오 연구기관 및 산업 분야 등에서 활약하는 우수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최희정 전공책임교수는 “전 학년이 참여하는 첫 학술제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발표 수준과 열정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학술제를 정례화하여 학생들이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도록 독려하고, 산업과 학계를 잇는 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