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창업지원단, ‘2025 KINGO-GA 창업경진대회’ 개최… 총 8팀의 우수 초기 창업자 발굴

성균관대 창업지원단, 20일 ‘2025 KINGO-GA 창업경진대회’ 개최 총 135개 팀 지원… 17대 1 경쟁률 뚫고 8팀의 우수 창업기업 수상 금상 이상 입상자에 투자유치 IR, 창업·창직센터 입주 혜택 등 제공

2025-11-21     김소현 기자
‘2025 KINGO-GA 창업경진대회’. (사진=김소현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소현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창업지원단은 20일 경기 용인 코리아프라자(GA코리아 골드훼미리콘도)에서 ‘2025 KINGO-GA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경쟁력을 갖춘 초기 창업자 발굴에 나섰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초기·도약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창업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7년 차를 맞았으며, 성균관대와 GA코리아가 주최하고 IMM인베스트먼트, 하나은행, 용인특례시 등이 후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환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장, 이용성 GA코리아 사장, 한상무 용인시 경제산업국 국장, 서유석 하나은행 부행장, 변재철 IMM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주요 관계자와 내외빈도 함께 자리했다.

이용성 GA코리아 사장은 “이번 행사가 올해로 7년 차를 맞아 감회가 새롭다. 젊은 CEO를 멘토링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굉장히 많은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고 살아남은 분들이 오신다”며 “많은 도전을 하셨겠지만 자리 잡고 나아가시는 분들을 보며 끝까지 도전하셔서 새로운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환 창업지원단장은 “이번에 1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수상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 수상을 못하더라도 계속되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오뚜기처럼 자꾸 일어나며 7전 8기의 정신으로 도전하는 창업인이 되시길 바란다. 오늘 장시간 발표하셨는데 다시 한번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새해에는 더 큰 희망이 있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상무 경제산업국 국장은 “창업에 대한 열정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여러분을 만나게 돼 반갑다. 용인시는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0여 개의 창업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용인시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시길 기대한다. 시에서도 여러분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유석 하나은행 부행장은 “우리나라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나라로, 창업 정신을 갖춘 기업들이 많아져야 한다”며 “우리나라 여건이 창업하는 데 애로사항이 많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이런 뜻깊은 자리가 더 많아져야 하며, 하나은행도 같이 하도록 노력하겠다. 창업 이후에도 기업은 많은 애로사항을 겪을 수 있는데, 이를 극복하는 데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변재철 IMM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현장에서 실제 창업자분들을 많이 만나고 있다. 대부분 말씀하시는 내용은 한 번에 성공한 적 없다는 것”이라며 “실패를 겪고 성공하기 위해 끈기를 갖고 오신 분들이 많다. 앞에 계신 여러분에게도 그러한 시간이 올 테지만, 굴하지 마시고 본인의 신념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앞으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2025 KINGO-GA 창업경진대회’. (사진=김소현 기자)

우수 아이디어 창업기업은?… 에코리뉴 주식회사·주식회사 엔원테크 등 총 8팀 선정 =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경진대회에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했다. 참가 대상은 2025 창업중심대학 선정 기업 및 수도권 내 초기·도약 창업기업으로, 올해는 총 135개 팀이 대회에 지원해 1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서류심사를 걸쳐 시상팀의 2배수인 16팀을 지난 14일 선정한 바 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16개 팀은 이날 각각 7분의 발표와 3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열띤 발표 이후 종합평가를 토대로 총 8개 팀이 본상을 수상했다.

대상의 영예는 에코리뉴 주식회사와 주식회사 엔원테크에게 돌아갔다. 에코리뉴는 현장에서 유폐수를 정제·재생해 비용과 탄소를 함께 줄이는 나노표면처리 기반 자원순환형 솔루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엔원테크는 산화이리듐 전극코팅 기술개발과 기타 조립기술을 토대로 대상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금상은 전 세계 최초 2.5배 향상된 탄소 절감 효과를 갖춘 BCN 신소재 기반 태양광 솔루션을 발표한 핵사에너지 주식회사가 수상했다. 또한 도약기 창업기업에서는 주식회사 린온컴퍼니가 스타트업 창업가를 위한 AI agent 기반 경영전략/관리 솔루션 Suppor-T 2.0(김비서)를 토대로 금상을 수상했다.

은상은 주식회사 야몽시큐리티와 주식회사 푸들이 받았다. 이들은 각각 eBPF를 활용해 자동화 보안을 제공하는 차세대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Kondor CWPP)과 글로벌 F&B시장에 ESG를 확산하는 디자인 기반 다회용기 서비스를 제시하며 높은 평을 받았다.

동상은 건설 현장 학습형 품질-안전 문서 생성 솔루션, 버키드 AI를 소개한 주식회사 프롬디와 대한민국 로컬 마스코트 캐릭터 통합 브랜드를 발표한 주식회사 로컬러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 금상 이상을 수상한 입상자는 성균관대 창업지원단 프로그램으로 투자유치 IR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성균관대 창업보육센터 및 GA스마트 창업·창직센터 입주 시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