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제4회 KOVA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대상 수상

소방방재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상부상조’팀

2025-11-25     이용현 기자
대상을 수상한 ‘상부상조’ 팀.

[한국대학신문 이용현 기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재학생들이 지난 18일 대구EXCO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4회 KOVA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주관해 우수한 캡스톤디자인 과제를 발굴하고 산학연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소방방재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상부상조’ 팀은 지하차도 침수 시 기존 구명복의 한계로 인해 발생하는 대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수위 감지 센서를 기반으로 자동 전개돼 재해 약자도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하차도 다층형 플루드 세이프티 브릿지’를 개발해 대상을 받았다.

'상부상조' 팀은 지난 18일 '2025 대구경북벤처기업인의밤' 행사 내 시제품 전시 부스에서 기술적 차별성과 안전성 강화 요소를 시연해 현장의 큰 관심을 모았다. 팀 대표 박강우 학생(소방방재 4)은 “여러 차례의 검증과 개선 끝에 만든 시제품이 큰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향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실제 제품화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대회에서 클라우드컴퓨팅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BAESH’ 팀은 건조·탈취·소독을 동시에 수행하며 기존 신발장과도 호환 가능한 폐쇄형 순환 구조의 ‘스마트 신발 케어 디바이스’를 개발해 실용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입선해 의미 있는 성과를 더했다.

김현우 경일대 산학부총장(RISE사업본부장)은 “우리 대학 학생들이 지역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창의적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