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컨설팅 진행”… 충북라이즈(RISE)센터, 대학 성과창출 함께한다

2주 걸쳐 참여대학 18개교 대상 1‧2차 컨설팅 각각 실시 전문가 컨설팅 통한 대학별 성과관리 체계 고도화 등 추진 통상적 서면 방식과 달리 ‘대면’ 통해 생생한 피드백 가능

2025-11-25     김영식 기자
충북RISE센터가 추진 중인 지역 라이즈 참여대학별 성과제고를 위한 대면 컨설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2주에 걸쳐 총 18개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사진=충북RISE센터)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충북지역대학혁신지원센터(센터장 반주현, 이하 충북RISE센터)는 충북 RISE(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참여대학의 성과목표 달성 지원과 사업 운영 내실화를 위해 2주간 ‘대면’ 컨설팅을 진행한다.

통상적으로 지역RISE센터들이 서면 방식의 컨설팅을 진행하는 데 반해 충북RISE센터는 교수, 타지역 라이즈사업단장, 라이즈위원 등 전문가로 컨설팅 위원을 구성해 대면으로 직접 대학 관계자들과 만나 진행함으로써 전문성 제고 및 빠른 피드백 등 장점을 확보할 전망이다.

■ “대학 성과목표 안정적‧효과적 달성 위한 실질적 지원” = 25일 충북RISE센터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은 충북RISE 사업의 성과관리 체계 고도화와 대학별 성과목표 달성 방안 마련, 애로사항 해결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룬다. 총 2주에 걸쳐 충북RISE에 참여하는 18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이번 컨설팅은 전문성‧객관성 강화를 위해 한국연구재단 대학재정지원사업 통합정보시스템(UniAll) 전문가 풀을 활용해 RISE와 대학 관련 사업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0명으로 전문위원단이 구성됐다.

컨설팅 위원단은 △중앙 RISE 위원 △타지역 RISE 사업단장 △전문가 Pool 내 우수평가위원 등으로, 실제 RISE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사업 평가와 운영 경험을 갖춘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충북RISE센터는 대학별 맞춤형 진단과 개선 방향 제시 등 보다 고도화된 컨설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1차 컨설팅은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충북 북부권 8개 대학이 참여한다. 북부권 참여 대학은 △강동대학교 △세명대학교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대원대학교 △중원대학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극동대학교 등 8개 대학이 참여한다.

이어 2차 컨설팅은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유원대학교 △충북도립대학교 △서원대학교 △충청대학교 △가톨릭꽃동네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청주교육대학교 △충북대학교 등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컨설팅에서는 대학별 사업 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성과지표 달성 전략, 사업계획 조정 방향, 성과관리 체계 강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검토한 뒤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아울러 대학별 성과목표 달성 현황을 분석하고 추진전략을 재정비할 수 있도록 전문가 맞춤형 진단과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RISE센터 관계자는 “이번 대면 컨설팅은 대학이 RISE 성과목표를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센터 또한 대학과 함께 사업성과 창출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RISE센터는 앞으로도 대학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컨설팅과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충북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충북 RISE 사업 실현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도는 올해 라이즈에 919억 원을 투입, 지역 18개 대학과 협력해 지역혁신에 나선다. 충북형 라이즈는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평생교육 체계 확대 △지역 현안 해결 등 4대 프로젝트 기반 9개 핵심 단위과제를 골자로 구성됐다.

특히 하부과제로 △충북 3대 전략산업 핵심인재 양성 △지역 특화산업 및 혁신클러스터 중심 융합인재 양성 △국가-충북 미래전략산업 기반 R&BD 및 혁신창업 지원 △4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기반 연구역량 향상 △지역산업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체계 활성화 △충북 모두의 생활학교 기반 도민행복 실현 △충북형 K-유학생 유치 및 정주 지원 △충북 생활연구소 고도화를 통한 지역활력 제고 △지역소멸대응 의학교육 여건 개선 및 늘봄 지원 등 9개를 선정,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충북도는 △지역정주 취업률 15% △지‧산‧학‧연 공동연구 증가율 40% △성인학습자 고등교육 참여율 31% △지역혁신체제 만족도 80% 등 구체적 목표 수치를 달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