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경기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개소
2010-08-24 이정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도박중독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센터가 수원에 설립된다.
가톨릭대는 25일 경기도 수원시 팔당구 구천동 녹산빌딩 7층에서 ‘경기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를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센터는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김성이)가 설립하고 가톨릭대가 위탁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 센터는 경기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도박문제 관련 예방 ·교육 ·홍보 ·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광역센터 기능을 담당한다.
가톨릭대는 센터 운영을 위해 심리학, 사회복지학, 간호학 등 관련분야 전문연구원 12명을 배치하고 도박중독 예방교육, 도박중독자와 가족 대상 상담서비스, 도박중독 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한 관련 분야 자문위원 위촉, 도박문제 예방 대학생 활동단 모집 등 도박중독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개소식에는 김성이 사감위 위원장, 박영식 가톨릭대 총장, 남경필, 신성범 국회의원, 이승철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한다.
한편 사감위가 지난 7월 26일 발간한 ‘2009 사행산업 백서’에 따르면 2009년 국내 사행산업의 총 매출액은 16조 5천3백억 원으로 2000년 6조 6천9백억 원 대비 약 25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