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동당 올 6월 총선거 승리시 대입 정원 늘린다 공약

2001-05-28     조용래
영국 노동당이 오는 6월7일 총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영국의 고등교육 정원 폭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최근 발표했다.

토니 블레어(Tony Blair) 영국 총리는 "대입 연령 폭을 18세에서 25세까지 대학 교육을 받도록 하겠다"며 "현재 이 연령대의 3분의 1만이 대학 교육을 받고 있는 상황을 개선할 방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노동당은 또 2억7천5백만달러 규모의 대학 장학금을 확보하고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대입 기회의 폭도 넓히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노동당의 일부인 영국 토리당은 지난해 약 26억달러 규모의 대학 재정 지원금 삭감안을 내 놓아 빈축을 샀으며 대학 지원금을 연간 지급하는 안 대신 한꺼번에 지급하는 대학 재정 개혁안을 내 놓아 이번 노동당의 공약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다. 【가디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