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구비 부정 사용한 교수 지도권 박탈
2000-04-15 조용래
지난달 일본 과학기술청으로부터 받은 3백20만엔 중 대부분을 유흥비로 지출한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를 받았던 이 교수는 대학원생들의 주장대로약 1백만엔의 돈을 제자들로부터 더 모은 것으로 밝혀져 일본 대학가에 충격을 주고 있다.
대학 당국은 이 교수에게 대학원생들의 지도권을 박탈했으며 현재 논문심사 중인 3명의 학생들도 석사과정을 마친 후 이 교수를 떠나도록 조치했다.
현재 치바대는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는 것을 더 지켜본 후 이 교수의 +거취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학위 과정에 있는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고려해 이 교수의 처리 문제에 좀더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대학 관계자들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