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 대규모 인터넷 기업, 대학에 4천만 파운드 기부

2000-04-07     조용래
영국 최대의 인터넷 통신기업인 마르코니(Marconi)사가 최근 캠브리지대 연구센터에 4천만파운드를 기부했다.

이는 현재 라이벌 관계에 있는 미국 MIT 공대가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부터 막대한 기부금을 받은 것에 자극돼 이뤄졌다.

마르코니사의 이번 기부는 캠브리지 역사상 최대 규모며 앞으로 6년간의 연구 프로젝트에 이 기금이 사용될 것이라고 대학측은 전했다.

캠브리지대 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미국이 전자혁명을 막 시작했다면 영국은 앞으로 이 혁명의 안내자가 될 것"이라며 "영국은 앞으로 미국 +주도의 글로벌 전자혁명에 강한 도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디언】